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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상경기>
한양 간다.
곰국을 한솥단지 끓여
서 해외 여행 가는 것
처럼 여행가방에 잔뜩 담아 낑낑거리며 끌고 간다.
아침부터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 수정하는 치아에 본을 떳다.
잇몸이 헐어서 잇몸 껍질이 벗겨졌다.
날마다 노는 사람이 뭐가 힘이 들어서 잇몸이 헐었을까?
노는게 힘드는가부다.
껍질 벗긴 고구마 줄거리도 얼려서 가방에 담고 고구마도 담았다.
외국여행 갈 때 30kg 넘으면 추가 요금을 내던지 아니면 짐을 줄여야한다.
JINNSSAM의 여행가방은 50kg쯤 되는 듯 하다.
먼저 울산역으로 가는 리무진을 타는데 버스에 못올리고 낑낑거리는데 기사님이 버스를 주차시키고 들어 올려준다.
내릴 때에는 내리던 승객이 도와준다.
기차를 타면서 누가 도와줄까 기대를 했지만 아무도 안도와줘서 혼자서 끼기깅거리며 들어 올렸다.
보통 리무진을 타면 기차표를 폰으로 끊는데 한번에 끊은 적이 없다.
이리저리 헤매다가 취소하고 이랬다 ~ 저랬다. ~
어른 1명이 아니라 경로 1명으로 끊어야하는데 그냥 끊어놓고 취소하고 다시 경로 1명으로 할인 받아서 끊는다.
그래도 경로로 할인 받는 것이 10% 과태료 내고 환불 받는 것보다는 할인 폭이 더 크다.
경로 할인의 50%를 과태료로 내지만 그래도 왠지 많이 절약한 느낌이다.
다시 끊은 기차표가 시간이 한시간이나 남아서 우동집에서 카레우동을 한그릇하고 속이 안좋아서 던킨 도너츠에 가서 동그랑땡으로 만들어진 도너츠 한통을 산다.
기차를 타면 으례이 먹어줘야 하는 던킨 도너츠.
플레인 요구르트도 한개 산다.
경로로 할인 받은 것이 17000원인데 기차표 반환으로 인한 과태료 4100원 빼면 나머지가 13000원 카레 우동이 8000원 던킨먼치킨
10개입 5000원 굿밸런스 요거트 2200원 도합 15200원.
JINNSSM이 예수를 믿고 제일 좋은 게 돈계산을 안하는 것이다.
보통은 아무 생각없이 가계부도 안쓰고 신경 안쓰고 사용하지만 한번씩 계산을 할 때가 있다.
경로 안받았다고 해도 저녁은 먹고 디저트도 먹었을 것이다.
그래도 일반으로 끊은 표를 반환하고 다시 경로로 끊은 것은 잘한 것 같다.
경로는 일반석만 되고 특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번씩 특실을 타도 좋은데(사소한 것에서 성공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경로를 끊을 수 있게 되면서 특실은 못탈 것 같다.
기차 차창밖이 캄캄하다.
겨울이 다가올 수록 점점 더 빨리 어둠이 빨리 오는 것 같다.
피곤하다.
아침부터 서둘렀더니 졸음이 몰려 온다.
일단 여기까지 쓰고 후반부는 서울에 도착하면 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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