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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가 선박을 빌린 까닭은

영혼의 닻을 찾아서 2021. 10. 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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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코스트코가 선박을 빌린 까닭은?

                                                   출처 : 조선일보(21.10.11)

 

이달 1일 코스트코가 대여한 선박이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항구에 도착했다./AP연합뉴스

 물류 대란으로 상품 조달이 어려워진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선박 대여에 나섰다.

 

 물류 업체들이 이용하는 대형 선박이 아닌 중소형 선박을 빌리면 병목 현상이 없는 미국 소규모 항만에서 통관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 시각) 월마트,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핼러윈·블랙 프라이데이·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대목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선박을 빌려 물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홈디포는 장식품과 난방기 등 계절적 수요가 높은 상품의 재고를 늦지 않게 확보하기 위해 선박 대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홈디포 관계자는

 

 “선박을 대여한다는 아이디어는 농담처럼 나왔는데 결국 현실이 됐다”

 

 면서

 

 “선박 대여는 회사 역사상 처음 있는 일”

 

 이라고 했다.

 

 코스트코는 3대의 선박을 대여해 운용하고 있다.

 

 코스트코 관계자는

 

 “내년에는 아시아에서 들여오는 수입품의 20%를 전세 선박에 맡길 예정”

 

 이라고 했다.

 

 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도

 

 “전세 선박을 이용하면서 운송 기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에 높이 쌓인 화물 컨테이너들이 들어차 있다. 미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력 부족으로  '서부의 관문'  인 LA항과 롱비치항에는 컨테이너 수만 개가 쌓여있고, 화물선들이 바다에서 입항을 기다리고 있다./AP연합뉴스

 

 물류 대란으로 인한 미국 유통업체들의 상품 부족 사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WSJ는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할로윈용 복장이나 장식품 등을 확보하지 못해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했다가 빈손으로 나오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홈디포나 로우스, TJ맥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할로윈 대신 크리스마스용 제품들을 대체 품목으로 진열하고 있다.

 

WSJ는

 

 “이제 미국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유령이나 마귀 복장이나 장신구가 아닌 매장의 텅빈 선반”

 

 이라고 했다.

 

 

 물류 대란은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적인 공급망 병목 현상과 쇼핑 시즌을 앞둔 수입 화물 급증, 코로나 검역으로 인한 하역 절차 강화, 물류 운송 인력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중국 항구에서는 코로나 검역으로 입항 절차에 긴 시간이 걸리게 되면서 출항도 정체됐다.

 

 현재 아시아 국가에서 제조된 상품을 미국에 들여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80일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의 두 배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수입화물의 절반 이상을 처리하는 로스앤젤레스(LA) 항만과 롱비치 항만에서 물량 폭증과 인력 부족으로 병목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에서

 

 ‘컨테이너겟돈(Containergeddon)’

 

 이 일어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컨테이너와 아마겟돈(대혼란)의 합성어인 이 말은 상품을 실은 컨테이너들이 항구에 묶여 처리되지 않고 있는 혼란한 상황을 뜻한다.

 

 미국 유통업체들이 궁여지책으로 선박 대여에 나섰지만, 장기적으로 이런 전략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박 대여에 드는 비용은 하루 14만 달러(약 1억6700만 원) 수준으로 물류업체에 위탁하는 비용의 두 배가 넘기 때문이다.

 

 선박중개업체인 브래머 ACM 쉽브로킹의 컨테이너선 전문가인 조너선 로치는

 

 “글로벌 공급망의 문제가 곧장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면서

 

 “내년이 되어야 유통업체들이 직접 선박을 빌릴 필요가 없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 워렌 버핏이 바이오 주를 전부 팔고 유통업을 사들였을 때  '왜 그럴까?' 하고 이해를 못했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된다.

 

 워렌 버핏이 주식으로 괜히 부자가 된 것이 아니었다.

 

 그 많은 자본을 움직이면서 적시적타에 투자하기 때문일 것이다.

 

 영숙이는 1주 사고 1주 팔면서 가볍게 하니까 주머니도 가벼울 것이다.

 

 

 아시아와 중국은 미국을 위한 생산기지이다.

 

 미국은 그저 달러만 찍어내면 되도록 세계의 자본시장이 편성되어 있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는 달러가 흔들리면 달러를 찍어 낸 미국이 폭풍에 휘말리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를 비롯한 생산국이 쓰나미를 뒤집어 쓰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본시장의 판도는 언제 어떻게 바뀔까?

 

 보이지는 않아도 변하고 있을 것이다.

 

 해가 지지 않던 나라 영국도 해가 지고 있고 대신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고 자본시장을 편성하였다.

 

 언제인가는 재편성이 되겠지만 그게 언제가 될까?

 

 아무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미국이 세계와 자본시장을 편성한 것 배후에는 모든 나라와 모든 사람을 받아 들였던 미국의 개방성으로 말미암음으로 인한 것일 것이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면 모든것은 라이프사이클을 거치게 되어 있다.

 

 생성 - 성장 - 발전 - 쇠퇴기 - 소멸

 

 다만 어떤 것은 너무 호흡이 길어서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지구가 돌고 있다는 것은  태양이 돌고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연 한 것이다.

 

 그렇다고 지구가 돌고 있는 것을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물며 땅위에 있으면서 지구가 돌고 있는 것을 볼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에는 라이프사이클이 있다.

 

 다만, 우리가 모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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