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칼럼/국내여행
천안 아산에서
영혼의 닻을 찾아서
2022. 2. 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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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에서>
아직 꽃소식은 멀리있지만 기다리는 마음이 설렌다.
무언가에 지쳐있을때
기다림이 있다
설레임이 있다는 것은
~ 좋은거다.
호기심은 사라지고
그리움이란건 1도 남아있지 않은
메마르고 작기만한 가슴.
끝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걷다가 중간에라도,
뒤돌아서면 어떠랴.
감정이 결여된
나무 등걸 같은 건조함.
그래도 집착없이 ~
누구라도 등 두드려 줄수 있을 것 같은,
넓은 마음을 향해가는 것이 좋다.
오늘 아침
일어날 수 있어 좋기만 하다.
아무도 아는 이가 없는 낯선 거리.
새로운 빌딩 숲.
오래된 옛날거리.
무언가를 억지로 하지 않아도
무언가 할수 있을 것 같애서,
살아감의 비탈길에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고
한발자욱은 걸어갈 수 있어서
좋다
그저 감사하다.
지친 영혼을 다시 일으켜
하나님 앞을 향해
세울 수 있을거 같은 기대감이
조금씩이라도 싹트는 것 같아서
좋다.
정말 감사하다.
호텔조식을 먹으면서
관광시즌의 스타트를 연다면
막혔던 작은 개울물꼬를 연다면
앞으로만 달려도 나쁘지 않을테지만,
잠시 헤찰을 하면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것도
좋다
그저 그저 감사하다
~ 천안아산을 번개여행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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