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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남편 간호, 새벽엔 택배 일. 25살 러시아 아내 분투기

영혼의 닻을 찾아서 2024. 3. 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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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여성 폴리나 사연 화제
낮에 남편 돌보고 밤마다 새벽 배송
"남편이 용기 가졌으면 한다"

암 투병 중인 남편을 지키기 위해 새벽 배송 일을 하는 러시아 출신 20대 여성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유튜브 채널 '폴리나랑'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온 여성 폴리나(25) 씨는 “최근 남편이 암에 걸려서 케어하며 혼자 새벽 배송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여행 중이던 한국인 남성 문상원 씨와 만나 결혼에 이르렀고, 3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낮엔 남편 간호, 새벽엔 택배 일…25살 러시아 아내 분투기 '뭉클'
[이미지출처=유튜브 채널 '폴리나랑' 캡처]


폴리나는 낮에는 남편을 돌보고 밤 10시 30분부터 아침 7시까지 쿠팡에서 배송 일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올린 영상을 통해 그는 폭설이 내리는 와중에도 택배 박스를 매고 쿠팡의 새벽 배송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폴리나는 “한국어로 배송 주소를 찾아다니는 게 서툴고 늦었지만, 이제는 제법 속도도 나고 잘하고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또 “앞으로 5년간 매일 과일과 건강식을 먹어야 한다. 그래서 매일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투병 중인 남편을 돌보는 모습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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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나 씨 부부. [이미지출처=유튜브 채널 '폴리나랑' 캡처]


부부의 사연이 담긴 영상은 조회 수 28만회를 기록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폴리나는 처음 남편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은 후 "울었지만, 남편에겐 기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 남편이 용기를 가졌으면 했다"고 지난 8일 연합뉴스에 밝혔다. 덕분에 남편은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남편 문 씨는 "(폴리나가) 정말 고맙고, 한국에 와서 정말 고된 일을 다 했다"며 "하루는 아내가 제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고 부엌에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이 여성의 삶을 고스란히 일기처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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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유튜브 채널 '폴리나랑' 캡처]


폴리나는 “보통은 남자가 앞에 나서고 여자는 늘 한발 뒤로 물러나 있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데 저는 남편에게 말했다. ‘상황이 이럴 땐 그냥 이대로 있어. 오빠는 그냥 내 등 뒤에 서 있기만 해’”라고 전했다. 부부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 사이에서는 잔잔한 감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게 사랑이다” “남편이 복 받았다” “두 분 다 행복하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금까지 살아온 결혼과정을 살펴보면 잘못한 것도 많고 잘한 것도 있다.
게중에 한가지 잘한일 중에 하나는 남편이 허리가 아파서 회사도 못가고  자리 보존하고  누워있을 때였다.
그때쯤 우리를 중매한 시외숙모가  딸이 아파서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시누이들과 사이가 안좋아져서 우리 어머님도 외숙모한테 전화를 걸어서 막말을 했었던 모양이다.
그 외숙모가 남편이 허리가 아파서 자리보존하고 누워있는 것을 알고 김치를 담가 놓았다고 가지러 오라고 하였다. 김치를 가지러 갔더니 김치통을 차에 넣어 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힘들게 하는 집안을 중매해서 미안해요."
"괜찮아요. 이미 10년을 살았는데 지금부터는 제 책임이에요. 걱정하지 마셔요."
외숙모는 놀라는 표정을 했다.

세상에는 참으로 여러 형태의 결혼 생활이 존재한다.
  인생의 목표도 참으로 여러가지라고 생각한다.
병들었다고 변호사를 동원해서 이혼하는 사람도 있는데 러시아에서 시집와서 힘든 타향살이를 하면서 먹고 사는 일까지 책임진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특히 남편들은 부인의 사랑으로 살아간다.
부인이 인정해줄때 남편들은 나가서 제대로 제몫을 해내면서 살아갈수가 있다.
반대로 남편을 찌그러트리려면 간단하다.
미워 하면된다.

토돌이가 왜 미친놈이 됐을까? 너무나 오랫동안 객지생활을 혼자해서 그렇다. 이야기 할사람도 없고 돈도 없어서 취미 생활도 못하고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 할데도 없었다.
영숙이도 객지에서 혼자 7년을 살고는 고립된 환경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적이 있다.
또돌이는 10여년 넘게 혼자 살았고 그토록이나 올케에게 사랑을 구걸했지만 올케는 받아주지 않았다.
미워했다. 그리고 이혼을 당한 것이다. 모든 경제적인 것은 올케가 쥐고 흔들었고 애들 유학비로 다썼다. 아빠에 대해서 미워하는 마음으로 미워할 이야기만  했고 아이들도 이빠를 미워했다.

올케가 한 이야기 중에 이런 말이 생각낸다.
"나는 천원도 벌벌 떨면서 쓰는데 남편은 사고 싶은거 다 사요"
누구한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이런 말을 했다.
"아니 왜 천원도 벌벌 떨면서 써요? 자기가 벌어서 쓰면 되죠? 진짜 이상하고 잘못된 사람이네."
  그렇게 변호사를 써가면서 그러고 싶었을까?

지금 이글을 쓰면서 생각이 났는데 이빠한테 그러는 것을 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나?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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