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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산 새벽 기도 첫날

영혼의 닻을 찾아서 2025. 2. 2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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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산 새벽 기도 첫날 >

만나 교회의 변화산 새벽 기도는 유명하다.
겨울 방학과 여름 방학 두차례에 걸쳐 해마다 열리는데 여름에는 가장 더울 때 딱 휴가 철에 이열 치열 새벽 기도 부흥회로 열린다.

경기도의 겨울은 매우 춥다. 남쪽에서 몇십년을 살아온 사람은 경기도의 추위가 혹독하다고 느껴진다.
잔뜩 싸매다 못해 내복으로 칭칭 동여매고 다닌다.

그렇게 춥던 겨울이 한풀 꺾여서 제법 이제는 얼굴을 내놓고 다닌다.
이제 이번 주만 지나면 아이들의 봄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된다.
딱 맞추어 변화산 새벽 기도회가 시작 되었다.

버스가 운행이 되어 우리 코스의 버스를 탈까 아니면 택시를 탈까 하다가 버스를 타기로 하였다.
운전하시는 분에게 메세지를 넣고 시간에 맞추어 기다리고 있는데 20인용 학원 차가 아니고 커다란 관광 버스가 한대 다가왔다.

"만나 교회"

차 앞쪽 유리 위로 교회 이름이 붙어 있었다.
기다리던 4명의 사람들과 함께 탔는데 그 커다란 관광 버스를 모는 운전 기사 분은 30대 후반의 호리 호리한 젊은 여성이어서 정말 놀랐다.
긴 파마를 뽀글뽀글 한 젊은 여성.
이제 이렇게 커다란 관광버스도 여성이 모는구나.

4시 30분 교회에 도착했는데 벌써 본당 2층에는 자리가 없이 꽉차 있었다.
본당에서 그것도 앞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려면 자차로 4시 이전에 도착해야 하나부다.

3층 중강당에 올라 갔는데 거기도 절반은 사람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앞자리를 찾아 딱 한자리 남은 자리를 찾아 앉았다.

모두들 직장 생활을 할텐데 참 많이도 왔구나.
예배를 마치고 버스 시간을 챙기고 있는데 교회에 근무하시는 전도사님과 부목사님과 목사님들이 마치 군대처럼 본당 양쪽에서 한줄로 서서 줄줄이 나오셔서 신을 벗고 강대상 앞에 두줄로 서서 기도를 드렸다. 이어서 학생들이 우르르 나와서 강대상을 가득 메우고 맨 처음 나와서 가운데에 두줄로 서서 기도를 드리고 있던 전도사님 부목사님 부서별 목사님들이 안수기도를 시작하였다.
  
모든 것은 순서대로 조직적으로 착착착 진행 되었다.

신기하다.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은데도 전혀 소음이나 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버스를 타러 나와야 하는게 너무 많이 아쉬웠다.

오늘은 여기까지.                                                                                                                                 

< 결국 >   복음송(유은성 황영 작사 작곡) 

 

 내게 주신 시련은 감사였죠. 나의 고난은 하나님의 크신 배려.

 내 기도 듣고 계신 것 내가 숨을 쉬는 것 그 것만으로 난 감사해.

 나의 가시 거절하신 것 감사 놀라운 기적 하나 없어서 감사

 특별해 지는 것 보다 높아지는 것 보다 오늘을 살게 하심 감사

 결국 내 삶을 주께 맡기네. 결국 내 길은 주와 함게 걷네.

결국 내 자랑은 오직 주님 뿐. 결국 내 인생은 하나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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