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간절곶 차박1 대숲에서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매미 소리가 몰려온다. 오래 잊고 있었던 매미 소리가 무의식 저편에서 건너오는 것 같다. 베이비 붐 세대는 여름이면 매미 소리에 잠이 들고 매미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오래 잊고 있었다. 매미 소리가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니까 바람 소리를 찿아 간 것이 아니고 소음이 싫어서 바람 소리를 찾은 것 같다. 자동차 달리는 소리가 가득한 도시의 소음. 침묵과 정적이 없는 도시. 도시의 소음을 피해서 자연의 바람을 찾아 나선게 아닐까. 피곤해서 의자에 앉고 싶다. 빈의자를 바라보면, 저 빈 의자가 이 대숲에 있는 마지막 의자가 아닐까나. 이제 이 숲을 빠져 나갈 것이고, 더 이상 앉아 쉴수 있는 의자가 없는 것은 아닐까. 내가 살아감을 하는 동안 정말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을까. 그러다 의자를 만나.. 2021. 8.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