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첫직장1 스물세살의 수채화 6. 첫날 늦은 아침을 먹고 여전히 지각하는 집 앞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렸다. 남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와서 동생들로부터 교회 갔다 왔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오후에 잠깐 성모 병원에 근무하는 친구 선아를 만나 시내까지 걸어갔다가 서점에 가서 계간으로 나오는 미술잡지를 사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만나서 옷가게를 뒤지고 선아의 남자 친구 이야기에 주변에 있는 동창들 이야기를 나누거나 잡다한 일상사를 나누는 대학 때 절친. 지난해부터 선아에게 남자 친구가 생기는 바람에 이야기 도중에 화제의 한계가 생기거 선아가 절제하는 언어의 벽에 부딪치고는 한다. 영숙이의 솔직성은 병적이라고 할까? 상대 편에서 무엇인가 하고 싶은 말을 안 하고 참는다든지 대화에 한계선을 긋는다 할 때에는 불투명한 불쾌감을 느끼고는 한.. 2022. 8.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