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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전도/교육과 인성

좋은 나라와 청소년

by 영숙이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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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나라와 청소년>

 

      아이들을 상대로 일어나는 폭력의 대부분이 가정에서 일어나며  그중에서도 부모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물론 부모의 부재도 무서운 일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부재 때문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 중에 경숙이라고 있었는데 하루는 경숙이랑 대전 역 앞에 있는 빵집에 갔었다.

     빵집에서 어떤 아이가 아빠랑 빵을 먹는걸 보더니 

       

        " 아빠하고 저렇게 빵 먹는게 제일 부럽더라. 다른 때는 잘 모르겠는데! "

   

     쌀 가게를 하시는 홀어머니와 남동생과 살고 있는 경숙이의 말에

     또순이는 그런 생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는거 보면

     자녀들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안 계신 것과는 다른가 보다는 생각을 했었다.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을 전도 했었는데 그애가 위생 팬티가 무엇인지 몰라서 깜짝 놀랐다.

    부모의 이혼으로 아빠하고 같이 사는 아이였다.

 

 

    희숙이는 엄마에 의해 상처를 짊어지게 된 경우 였다.

   

    희숙이 아빠는 직업 군인 이셨고 희숙이 밑으로는 여동생 한명 그리고 남동생 한명이 있었다.

    보통 부모에 의한 청소년에 대한 가정 폭력은 그 부모가 그 부모 즉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시작되어 이어져 내려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희숙이 엄마는 하루 종일 누워 있다가 아빠가 퇴근할 무렵이면 일어나서 베란다에 있는 화분에 물을 주거나 화초를 닦아 주거나 하고 식사 준비를 안해서 보통은 희숙이가 밥을 했다고 한다.

   

   희숙이 엄마가 울화통이 터지는 날에는 그 울화통을 희숙이가 다 받았다고 한다.

   매를 맞는 일이 부지기수였고, 욕을 먹거나, 고함소리를 들어야 하는 일도 다반사였다고 한다. 

   학교 입학하기전 7살 때 인가는 싸리 울타리에 있는 싸리 회초리로 기절할 때까지 맞은 적도 있다고 했다. 

 

   처음 시작은 희숙이를 낳았을 때 아버지가 다른 지역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혼자 희숙이를 낳고서 미친듯이 돌아 다녔었다고 했었다.

  한번은 희숙이 아버지가 바람이 났는데도 아들 딸들이 모두들 쉬쉬 했다고 한다.

  엄마가 알면 집안이 난리가 나기 때문에 말을 안하고 감추었었다고 한다.

 

  학교 폭력이 심각한 중학교 2학년 짜리 남학생 해찬이를 오랜 기간 상담한 적이 있었다.

  교장 선생님이 해찬이가 계속 학교 폭력을 일으키니까 따로 불러서 1:1 상담을 해보라고 권유한 것이다.

 

   상담이라고 해서 상담 기술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침 자습 시간에 만나서 아침으로 가져온 샌드위치를 먹고 성경책 조금 읽고 기도하는게 전부였다.

   

   처음 해찬이는 또순이가 가져온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아무런 조건 없이 호의를 베푸는 걸 자꾸 의심 하였다.

   

   마음을 여는데 까지 시간이 걸리기는 하였지만 결국 마음을 연 해찬이에게 들은 이야기는 이혼한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해찬이를 구타한다는 이야기였다.

   

   형하고 세 사람이 사는데 술을 마신 아버지가 해찬이 행실에 대해서 잔소리를 하고 해찬이가 대꾸를 하면  곧 폭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맞고 나면 가출을 하고 가출을 해서 친구 집이나 비어 있는 곳을 전전하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학교에서 아이들한테 금품을 갈취해서 먹을걸 해결하고 금품을 갈취하다가 폭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해찬이에게 말한 해결 책은 아빠가 술마시고 들어 오시는 날에는 아빠 옆에 있지 말고 바로 밖으로 나가 있다가 잠이 들면 들어 오라는 것이었다.

   술마신 아버지한테 대들지 말고 술 깰 때까지 피해 있어서 어쨌든 한대도 맞지 말라고 이야기 나눈 후에는 한번도 가출을 하지 않았고 학교도 잘 졸업해서 상고에 진학하였다.

아이와 친해진 다음 물어본
적이 있다.삥 얼마까지 띁었냐고 ~ 어떤 아이가 학원비 가져온 것을 빼앗은적도 있다고 했다. 빼앗긴 아이는 부모한테 이야기도 못하고 학원도 못가고 ~

  폭력 성향이 있는 사람하고 상대 할 때에는 무조건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고 그런 상황이 생기면 피해야 한다.

 

  속에 화가 있는 사람은 산위에 올라가서 소리를 지르던지 아니면 교회에 가서 큰소리로 기도를 하던지 해서 화를 밖으로 분출해야 한다.

  노래 부르는 것도 좋다.

 

   좋은 나라가 되려면 청소년이 행복하게 자라나야 한다. 행복하게 자라난 청소년이 행복한 어른이 되어서 또 행복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다.

 

 가치관이 바뀌면 가치가 달라지고 세계관이 바뀌면 세계적인 사람이 된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다음세대가 가치관이 바뀌어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고 세계관이 바뀌어 세계적인 사람이 되기를 끊임없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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