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고구마 줄거리 까기1 일광 바닷가 방어진이 가깝지만 마땅히 차를 주차하고 차에서 바다를 보면서 놀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 있기는 있지만 많지 않으니 방어진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우리 차지가 돌아오지 않는다. 결국 좀 멀기는 하지만 일광 바닷가로 나섰다. 바로 코 앞에서 만질듯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면서 차를 댈 수 있는 곳으로 지난번에는 차박을 하였지만 화장실이 너무 불편해서 포기하고 이번에는 간이의자를 꺼내 차 그늘아래에 놓고 고구마줄기를 깠다. 바닷바람이 좀 불었지만 불편할 정도로 불지 않고 딱 기분 좋게 가을 바다만큼만 불어서 고구마 줄기를 까면서 "이게 왠 호사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하늘도 바다도 바람도 좋았다. 손톱 밑이 점점 더 까매진다. 옆에서 철희가 고구마 줄기 까는 법과 고구마 줄기 요리법을 인터넷을 찾아서.. 2022. 10.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