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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2

벚꽃은 해마다 찾아온다. 찬 바람이 불고 꽃샘 추위가 오면서 봄비가 꽃편지처럼 내리더니 드디어 벚꽃이 피어났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제 겨울이 지났구나를 실감한다. 꽃들이 피어나고 사람들은 추운 실내보다 따뜻한 대문 밖을 찾아서 나온다. 울산에는 벚꽃 명소들이 많다. 동평 중학교 근무할 때는 동평 중학교 근처 여천천에도 벚꽃이 피어나서 출근길에 눈을 즐겁게 하고 산책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제일 대표적인 명소는 언양 좌천정 벚꽃길로 대대적인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또 법원 앞이나 근처에도 벚꽃이 핀 곳이 많아서 일부러 출근할 때 벚꽃길을 따라 운전을 한 적도 있었다. 울산 시내에서 제일 가는 벚꽃 명소로는 무거천에 있는 궁거랑이다. 다음은 네이버의 지식백과에서 가져온 궁거랑 벚꽃 축제 내용이.. 2024. 4. 2.
남창 장날 우체국에서 청국장을 친정엄마한테 부치고 오랫만에 우체국 앞에 있는 유림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랫만에 오네요." "네. 정말 오랫만이죠?" "코로나 때문에 잘 안왔던 것 같아요." "잘지내요?" "네." "카페하신다고 하지 않았나요?" "네 했었는데 코로나 생기던 해에 그만 두었어요." 수다를 떨면서 돌솥비빔밥을 먹고 계속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중이었는데 예전 구역장님한테 전화가 왔다. 구역식구였을 때보다도 전화가 많이 오는 것 같다. 구역장으로 있을 때 이렇게 전화를 했더라면 엄청 친해졌을텐데, 그리고 구역의 부흥을 위해 겁나 재미있게 전도하러 다녔을 것 같다. 구역장은 교회를 옮겼다. 지금 전화를 하는 것은? 왜? 괜히 쓸데없는 말을 해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옮길 확률..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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