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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2

소소한 즐거움 <2평 분식외 ~> 소소한 즐거움 차를 버렸더니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다저녁에 달동에 볼일이 있어서 천천히 걸어갔다가 천천히 걸어오는 길이었다. 달동에 명랑 핫도그가 있는데 하나사서 물고 올까하다가 먹지 않을 이유를 찾아냈다. 기름에 튀긴 음식 안먹기 ~ 나름 변명이지만 사실은 소세지를 좋아하지 않는다. 먹을까? 말까? 그냥 지나쳐서 인형뽑기 가게 옆에 있는 스티커 사진 찍는 가게를 보니 이쁜 중딩이들이 가득 가득 ~ 다들 그 이쁜 얼굴에 왠 화장을 그리 요란하게 했는지. 커다란 눈. 하얀 피부. 빨간 입술. 거울을 들여다 보느라 난리. 자석에 끌리듯 들어섰다. 아무생각없이. 뭘 하겠다는 생각도 없이. 스티커 사진 찍는데구나. 각종 가발과 가면에 모자. 환한 조명이 켜져 있는 기계는 입구가 천으로 가.. 2023. 4. 27.
한양상경기 ~ 사회적 거리두기 진샘은 헐렝이고 짝지는 쫀쫀이라서 초저녁 일찍 자고 새벽같이 일어나 다 준비하고 진샘이 일어날 때를 기다린다. 새벽 4시30분에 잠이 들어 비몽사몽 ~ "몇시 기차고~ " "8시 53분 ~" "한시간 전에는 나가야는데 늦어도 8시에는 나가야는데 리무진이 7시 50분에 있네 ~" "지금 몇시여요?" "7시10분." "7시 30분에 일어날께. 깨워줘요.~~~???~~~시간이 안되넹 ~~~ 지금 일어나야하네~ " 억지로 몸을 일으켜 주방으로 엊저녁에 못챙겨서 빠진 설겆이를 하러 간다. 물에 손을 담그니 잠이 서서히 깬다. 정리하고 시간에 맞춰 나가니 리무진이 바로 도착한다. 한번도 진샘은 이렇게 시간에 맞춰서 나가 탄적이 없다. 맨날 허둥지둥 ~ 어떤 때는 30분 기다릴 때도 있다. 참 신기하다. 하나님이 맞..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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