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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9

봄비 고난주간이다. 점심금식. 오늘 새벽 놀래서 일어나니 새벽기도가 5시 30분인데 벌써 시계가 5시 30분, "망했다." 알람을 켜놓았는데 남편이 껐나보다. 12시 전에 자야했는데 1시 30분에 잠이 든 탓에 듣지 못했고 남편이 시끄러우니까 일어나서 껐나부다. 어쩌랴. 주섬주섬 준비하고 잘다녀오세요 인사하고 대문밖으로 나가 버스를 타는데 벌써 40분이다. 45분에 도착하니 이미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예배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 다들 일을 나갈텐데 ~ 졸린걸 억지로 참고 버티다가 기도시간이 시작되고 사람들이 거의 떠난시간에 교회의자 위로 길게 누웠다. "오랫만이구나. 참 좋으다." 기도송을 들으며 깊은 잠에 빠졌다가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 눈을 떴는데 오늘은 아침도 포기하자 싶어서 다시 누웠다. .. 2024. 3. 28.
울산 벚꽃 축제 ‘벚꽃없는 축제’ 우려에도 작천정 ‘인파’ 2024.03.25 작천정 벚꽃축제 방문객 붐벼 푸드코트·팝송 공연 등 다채 주말 하루에만 1만명 찾아 개화 시작한 벚꽃 감상 위해 무거동 궁거랑 등 시민 발길 지역 벚꽃축제 주말 줄이어 ▲ 휴일인 24일 울산지역 벚꽃명소인 남구 무거천에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려 완연한 봄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벚꽃 개화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벚꽃 없는 벚꽃 축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막을 연 벚꽃 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조금씩 꽃을 피우기 시작한 벚꽃을 보기 위해 지역 벚꽃 명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23일 방문한 울산 울주 작천정 벚꽃 축제 행사장. 점심 시간 이후부터 행.. 2024. 3. 26.
오월의 여왕 장미 겨울이 지나면서 언제 봄이 올까나 ~ 그때쯤 도착하는 봄의 전령사가 목련이다. 목련이 눈부시게 아파트 모퉁이에서 빛나고 있으면 아 ~ 봄이 오는구나. 어느날 부터 목련잎이 뚝뚝 떨어져 내리면 왠지 모를 슬픔이 젖어오는데 그때쯤 다가오는 꽃이 있다. 벚꽃. 벚꽃은 왕창 봄을 몰고 온다. 꽃비를 날리면서 봄의 축제를 연다. 한번씩 어깨를 움추리기는 하지만 과감하게 두꺼운 겨울 옷을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봄을 즐길 준비를 하는 것이다. 벚꽃은 해마다 그렇게 찾아오고 떠나고를 반복하는데 그때쯤부터 아파트 뜰 양지바른 곳에서부터 진달레와 철쭉과 연산홍이 순서대로 찾아온다. 5월. 계절의 여왕. 5월의 여왕. 장미꽃이 화려하게 피어난다. 예전에는 장미꽃이 이토록이나 화려하고 이쁜 줄을 몰.. 2023. 5. 22.
꽃비 ~ 열여덟살꽃비 무거천에 벚꽃 터널 이었던 꽃들이 바람 결에 흩날리면서 꽃 비를 내리고 있다. 꽃비 속에서 벤치에 앉아 영숙이의 꽃비 같던 시절을 떠올린 다. 사람은 백년이나 살 까 말까 하면서 마치 천년을 살 것 처럼 산다. 천년을 살것처럼 살면서도 꽃비처럼 아름답던 젊은날의 기억을 잊지 못한다. 영숙이가 고등학교 때 보았던 소년하고 아는 교장 샘하고 무 척이나 닮았다. 아는 소년이 아니고 보았던 소년이다. 영숙이는 그애랑 한 번도 말을 해본 적이 없다. 1. 여고 2학년 때 보영 이와 경민이랑 어울 렸었다. 먼저 경민이가 같은 반이어서 반1등 한덕 분에 2등을 했던 경민 이와 친해졌다. 경민이 아버지가 초 등학교 교감 샘으로 장학사를 하던 보경 이 아버지와 같은 학 교에 근무했던 인연 으로 둘이 친했기 때 문에 자연..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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