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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락국2

곰국이야기 길을 잘 못찾는 사람을 길치라고 한다. 요리를 잘못하는 사람을 부르는 호칭은? 요리치라고 해야하나? 요알못이라고 하나? 아무튼 요리를 잘못하는 jinnssam 이다. 아이들을 한창 키울 때는 요리를 해야 먹고 사니까 열심히 요리를 해서 먹을만하게 만들었던 것도 같다. 그러다 나이가 들고 은퇴하고 요리 할 일이 없어지면서 원래 요리도 잘못하는데다 관심도 없고 할일도 없어지니 점점 더 요리를 못하게 되었다. 그냥 '남이 한 맛있는 음식이 쵝오' 하면서 맛집을 찾아 다닌다. 이런 요리치에게도 아가씨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해오는 요리가 있다. 환절기마다 끓이는 곰국. 아가씨때 객지에서 살면서 누군가 이야기를 나눌 사람도 없고 혼자 삭혀야하는 일도 많고 거기에다 민감한 성향이라 속이 쓰렸다. 밥.. 2023. 11. 1.
Retirement life of JINNSSAM 1. 베란다 상추 농사 철희가 베란다에 뭐를 키운다니까 질색 ~ 팔색 ~ 친정엄마가 모으는 병이 있는데 거기에 비교하였다. "너도 대전 너네 엄마처럼 베란다에 지저분하게 잔뜩 모아 놓을려고?" 마음이 아팠지만 사실인지라 반박불가 ~ 그래도 살금 ~ 살금 ~ 미니다육이를 키우다가 스치로풀에 플라스틱병을 이용하여 상추를 키우기 시작하였다. 미니 다육이는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정리하려고 철제 선반을 사왔는데 물건을 정리하고 비워서 철제선반을 아파트 벽 한쪽에 세워놓고 차곡 ~ 차곡 ~ 쌓는 형식으로 키운다. 상추는 베란다 벽 한쪽에 재활용에서 가져온 스치로플을 놓고 유튜브에서 배운대로 패트병을 잘라 아래 쪽에 구멍을 뚫고 병뚜껑에도 구멍을 뚫어 거꾸로 담고 텃밭용 흙을 사다가 채워서 상추모종을 사다 심었다. 스..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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