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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3

발톱무좀이야기 발톱 무좀이 언제 걸렸을까? 대학 때 영등포에 있는 한강 성심 병원에서 병원 실습을 했었다.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시절이니까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서울로 실습을 간 것은 대단한 거였다. 영등포 뿐만이 아니라 서울에 있는 주요 거리나 장소 주요 건물을 많이도 찾아 다녔었다. 1번은? 당연 남산 타워. 2번은? 경복궁. 고등학교 동창 2명이랑 세명이 대구로 놀러갔다가 "팔공산 가려면 어디서 버스를 타야 하나요?" "예서 버스를 타기는 하는데 지금 버스타고 가면 못나와예. 우리하고 근처에 공원이 있는데 거기 가입시다." 군인 아저씨와 나이가 들어보이는 양복을 쫙 빼입은 영남 대학 졸업생하고 우리 셋은 그렇게 어울리게 되었다. 사과밭도 가고 ~ 지금도 기억이 난다. .. 2023. 11. 20.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2 지금도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현관 앞의 44년전 계단이 생각난다. 바쁘게 종종거리며 병원의 넓은 현관 계단을 오르내리던 20살 또순이는 학생 간호사 옷을 입고 아직 까만줄이 그어져 있지 않은 실습용 간호사 캡을 쓰고 있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항상 사람들이 붐비고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하는 복잡한 곳이었다. 병원은 안에도 밖에도 항상 사람이 많았다. 당시에 병원은 아직 의료보험 시스템이 만들어지기 전이라서 보통 사람들이 쉽게 들락날락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아프다 아프다 마지막으로 오는 곳이 큰 병원이었다. . 병원 계단을 내려오다 보면 병원 바로 옆에 있는 전파사에서 틀어 놓은 뉴우스가 흘러 나오기도 하고 포크 송이 굴러다니는 낙엽따라 나오기도 하였다. 그 시절에는 재능있는 학생이 .. 2020. 11. 19.
영등포 한강 성심 병원 간호학교 입학 후 2학년 1학기를 마친 다음 서울 실습을 마친 A반이 내려 오고 우리 B반이 서울 영등포 한강 성심 병원에 실습을 갔다. 간호학교로 진학 한 이후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6개월 서울 청량리 국립 정신병원에서 2개월 실습하는 날을 정말 많이 기대했었다.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 서울에 가보고 싶다는 바램. 영등포 한강 성심 병원에서 실습하기 위해 병원 앞에 있는 여관이 숙소로 잡혀 있었다. 큰방은 5~6명 작은 방은 3명 정도 배정받아 함께 생활하면서 day, evening, night 이렇게 3교대로 8시간씩 스케쥴에 따라 실습하였었다. 처음 영등포역에 도착 했을 때 그리고 여관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교수님이 배정하는 대로 숙소에 짐을 정리하고 우리 6명은 쮸쮸바를 사다가 방에 길게..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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