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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8

기장 2021 바다 미술제 존경하는 교장 샘이 퇴직하시고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 다니고 계신다. 가끔 톡을 보내신다. " 제천 레스트리 리솜입니다~~^^ " 그러곤 멋진 사진을 보내신다. "좋으네요. 행복한 여행 축복합니다." "울릉도 잘 다녀 오셨나요??" "네 잘다녀왔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한번쯤 다녀오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울릉도 갈 때에는 날씨를 꼭 확인해야 한답니다." "앞으로는 바람불고 추운날이 많아지겠지요 ~ ~ 11월이 좀 바빠서 올해는 힘들듯 ~ 세월이 참 빠릅니다^^ㅎㅎ" 멋진 사진들이 톡에 날아들었다. "멋있네요. 어디지요? " "가보시라고~~일광 해수욕장 바다미술제 ~2주쯤 남았습니다~^^" "넹. 나사리에 좋은 카페가 많아서 자주 가는편 입니다. " 나사리 옆에 일광 그다음 기장이고 바닷가 쪽으로는 기장 .. 2021. 11. 2.
투덜이 스머프 울릉도 여행기 투덜 투덜 투덜이 스머프 철희는 뭐든지 투덜 거린다. 그래야 존재감을 느끼는 듯. 만원이나 더 주고 배정받은 뷰맛집 ~ 사진으로 남기려고 찍자고 하니까 역광인데 잘 나오겠냐고 투덜투덜 대면서도 다 찍는다. 다 들어 주면서 투덜투덜 ~ 나름의 표현방법 ~ 좋아도 투덜 투덜 싫어도 투덜투덜 ~ 진짜 화나면 투덜 거리지 않는다. 화를 낸다. 영숙이는 그때는 입을 다문다. 어제 밤새 거친 파도 소리가 들렸었다 새벽녘에 잔잔 해진 파도 소리. 자리에 누워 티비 소리를 끄면 들려오는 파도소리. 소리 맛집이다. 울릉도는 소리 맛집이다. 가는 곳마다 바람 소리가 다 틀린다. 울릉도는 활화산이 폭발하면서 눈물을 훔쳐서 흩뿌릴때마다 바다에 바위가 생겨난 섬이다. 태고의 바위가 섬 일주 하는 내내 훅훅 ~ 눈을 사로잡는다... 2021. 10. 29.
울릉도 오징어 회 아침은 홍합밥. 점심은 따개비 칼국수. 제법 그럴싸하게 잘 먹었다. 관광도 괜찮았고 나름 괜찮은 하루여서 저녁에는 횟집에 가던지 배달하던지 사서 숙소로 가던지. 울릉도니까 오징어회로. 도동 회센타 가자고 해서 천부 까페에서 나오는 길에 저동을 지나 도동 회센타로 갔다 가는 도중에 저동 회센타 앞을 지나게 되었는데 "저기 갈까?" "도동 회센타로 가자." 아까 낮에 도동항 방파제를 갈때 도동 회센타 근처에 있는 공중 화장실을 들렸는데 옆에 도동 식당에 버스 기사들이 들락날락 하였다. "음 저곳이 도동항 나름 맛집이겠군." 이 곳 주민들은 어디가 맛이 있고 어디가 맛이 없는지 다 안다. 우리 동네 맛집은 살고 있는 우리가 제일 잘 아는 것처럼. "내일 아침은 저곳에서 먹어야 겠다." 회센타를 지나가는데 깔끔.. 2021. 10. 28.
울릉도는 무조건 날씨 찬스를 이용해야 한다. 여행을 간다. 인터넷에 올라온 날자 중에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날을 잡았다. 날씨에는 신경 쓰지 않았더랬다. '어떻게 되겠지.' ㅎㅎㅎ 울릉도는 절대로 어떻게 되는 지역이 아니었다. 울릉도 뿐만이 아니라 섬은 모두 그럴 것이다.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바다의 심기에 따라서 좌충우돌 일기와 기상예보는 절대적이다. 여행을 간다. 독도 방문도 예약을 한다. 취소되면 반환해줄거라는 이야기에 예약을 한다. 울릉도와 날씨 찬스. 울릉도가 작다 하지만, 하루면 충분히 다 본다 하지만, 날씨 찬스를 잘 이용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보고 지나 갈 수도 있다. 도착하자마자 독도로 가는 배를 타는 일행이 있었다. 우리도 그들을 따라 독도행 배를 탔어야 했다. 잘모르는 탓에 룰루 랄라 날씨 좋은 오전에 독도 박..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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