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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5

오늘은 친구를 만나러 갑니다. 외손주 육아에 전념하느라 전화도 잘 안하던 친구가 오랜만에 전화를 했다. 너무 더워서 밖에 안나가다가 어쩔 수 없이 나갈 일을 미루고 미루다가 좀 나가봐야지 하면서 나가서 아는 부동산 사무실에서 놀고 있었다. 심심해서 주리를 틀고 있을 때에는 전화를 안하더니 딱 그때 전화를 했다. "좀 있다가 내가 할께." 얼마전에 이사나간 원룸을 대충 둘러보고 전화를 했다. "응 ~ 휴가래서 ~ 내일 시간이 있을 것 같아서." 약속을 잡는데 지명이 생각이 안나서 어렵다. "중간에서 만나요. 태화강 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면 월례 다음에 나오는 역이 어디지? 좌천? 말고 신도시." "기장역?" "기장역 말고 새로 생긴 신도시인데 바닷가 옆이고 그 안쪽으로 아파트 많은 곳 말이지." ".. 2023. 8. 18.
ㅡ일광역에 왔어요. 별이샘이랑 스케치 여행을 왔어요. 태화강 역에서 부전역을 왔다 갔다하는 지하철을 타고일광역에서 내렸어요. 별이샘은 태화강역이 새로 지어지고서 처음으로 기차를 타본대요. 새로 지은지가 벌써 오래 되었는데요. jinnssam도 자동차를 폐차하고 처음 태화강 역을 찾았을 때 두리번 두리번 ~별이 샘도 두리번 두리번 ~ 65세 이상에게 주어지는 무료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서신분증을 기계에 올려 놓고 동그란 표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딸그락 . 선생님이 신분증을 올려 놓은 기계에서는 표가 나오지 않네요. "직원호출" "삑" "표가 안 나와요." "가겠습니다. 기다리셔요." 직원이 나오고 표가 걸려서 안나오는 모양이라고 말하네요. 출구 쪽 조그마한 공중전화박스 같은데서 직원이 열쇠를 가져오네요. 열쇠로 아래 위를 열.. 2023. 4. 15.
개기 월식과 연이 이야기 [JINNSSAM] [오전 10:33] 요즘 뭐하심? [JINNSSAM] [오전 10:34] 바다구경가즈아. [연][오후 12:12] 방금...일어낫어요....오늘 학원을 가야해서.. [JINNSSAM] [오후 12:12] 몇시에 감? [JINNSSAM] [오후 12:12] 점심 같이 할래요? [JINNSSAM] [오후 12:13] 아님내일? [연][오후 12:13] 내일? [연] [오후 12:13] 내일은 학원 없어요! [JINNSSAM] [오후 12:27] 그럼낼 만나서 놀까? 몇시에 만나까? [연] [오후 1:36] 2시는 어떤가요?7시반에 운동하러가야돼서 그전까지는 괜찮은데. [JINNSSAM] [오후 1:45] 넹 그럼 낼 2시면 점심이 넘 늦는데. 12시 반에 만나서 점심 먹으러 가면 어떨까... 2022. 11. 9.
일광 바닷가 방어진이 가깝지만 마땅히 차를 주차하고 차에서 바다를 보면서 놀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 있기는 있지만 많지 않으니 방어진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우리 차지가 돌아오지 않는다. 결국 좀 멀기는 하지만 일광 바닷가로 나섰다. 바로 코 앞에서 만질듯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면서 차를 댈 수 있는 곳으로 지난번에는 차박을 하였지만 화장실이 너무 불편해서 포기하고 이번에는 간이의자를 꺼내 차 그늘아래에 놓고 고구마줄기를 깠다. 바닷바람이 좀 불었지만 불편할 정도로 불지 않고 딱 기분 좋게 가을 바다만큼만 불어서 고구마 줄기를 까면서 "이게 왠 호사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하늘도 바다도 바람도 좋았다. 손톱 밑이 점점 더 까매진다. 옆에서 철희가 고구마 줄기 까는 법과 고구마 줄기 요리법을 인터넷을 찾아서..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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