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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샘의 은퇴생활7

Retirement life of JINNSSAM ~ 젊은이 코스프레. 화욜날 은퇴하신 여자 교장샘을 만나려고 월욜날 오전부터 부지런을 떨어 미장원에 가서 머리에 물들이고 여름내내 질끈 묶고 다니던 머리칼도 싹둑 잘라서 40대와 50대에 주로 하고 다녔던 단발커트를 하였다. "한번씩 어려운 사람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되는구나." "자신 꾸미기에 1도 관심이 없는데 흰머리도 염색하고 좋으네" 머리 관리도 할줄 모르는 사람이 긴 머리에는 파마건 아니건 질끈 묶고 다니다가 커트 머리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머리가 이쁘다고 칭찬해주니 더 기분이 좋았다. 칭찬에 힘입어 목욜날도 같은 복장에 눈이 좋아서 안경을 안써도 되는데 폼내고 싶어서 쓰지않고 들고 다니던 안경도 꺼내어 쓰고 대공원에 가서 전도를 했다. 10시 40분쯤 시작해서 11시 40분정도까지 하는데 시외삼촌을 만났다. 우리를.. 2022. 11. 18.
목련 꽃 앞에 서서 톡에 "저장 용량이 부족하니 확보하세요." 이런 문자가 자꾸 떴다. 그동안 중학교 동창과 초등학교 동창들 단톡은 오는대로 그대로 쌓아 놓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이 동영상이나 그림 파일을 지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운다고 쪼물딱 거리면서 다 지우고 또 그사이 뭐가 와있을까 싶어서 찾아보니까 단톡방이 보이지 않는다. 당황해서 방어진 사는 친구에게 갠톡을 보냈다. "파일 정리한다고 단톡이 지워졌나봐. 다시 초대해줘." 보내놓고 다시 찬찬히 찾아보니까 한참 아래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기쁜 마음에 쓰다보니까 최근에 감동받았던 목련 꽃에 대해서 쓰게 되었다. 웅크린 겨울 끝 어깨가 아파오려 할 때 쯤 기적처럼 새하얀 드레스로 눈부시게 빛나는 함박 웃음. 목련 너는 우리를 추위로부터 어깨를 펴고 소망을 갖게 해.. 2022. 3. 21.
봄날은 간다. ~ 2022년 3월 15일 벌써 은퇴한지가 6년째로 접어 들었다. 믿을 수가 없다. 6년이 다 되도록 무엇을 했을까? 별 기억이 안난다. 별 기억이 안날 정도로 잘 지냈음을 정말 감사한다. 꽃이 피어서 봄날이 온 것을 아는게 아니라 봄날이어서 꽃이 피어난다. 2022년 3월 15일. 아파트 앞뜰 햇볕이 가장 잘 들어오는 곳 초입에 서 있는 한그루 목련 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다가 한잎씩 떨어져 내린다. 겨우내내 춥다고 웅쿠리고 있다가 어느날 '볕이 참 따사롭다' 하고 느껴지려고 할 때 쯤이면 눈에 띄이는 꽃나무. 목련. *** 아가씨 선생님이었을 때 아침에 허덕허덕 출근해서 교직원 회의가 시작되면 멍하니 바라보는 창밖에 목련이 보였었다. 새하얗게 피어난 목련 꽃이 눈부신듯, 기쁜듯, 슬픈듯, 세월이 지나가고 있음을, 시간이 흘러가고.. 2022. 3. 17.
폭염주의보 가평 등 경기 8개 시군 폭염주의보…"한낮 30도 웃돌아" 출처 : 뉴스1코리아 (2021-07-01) 수도권기상청은 1일 오전 10시를 기해 가평 등 경기도내 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대상 시·군은 가평·고양·평택·하남·용인·안성·광주·양평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폭염특보 발효 지역을 포함한 경기지역 낮 최고기온은 29~32도, 2일 낮 최고기온은 30~33도 분포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 YTN (2021-07-01) 장마를 앞두고 서울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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