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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2

결혼식 참석 한달전 쯤 퇴근한 남편이 말했다. "큰집에 두째아들네 딸내미 결혼 한단다." "12월 3일 이라는데 토요일이네. 천안에서 한다는데 기차표를 미리 끊어야겠다." "몇살인데?" "30대 후반일텐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넹." 그날 천안에 올라가는 srt 2장을 끊고 내려오는 srt 2장을 끊었다. 그렇게 결혼식에 참석할 준비가 시작되었다. 다음 날에는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이 바지가 좋겠나? 이 바지는 어때?" "마의는 이거면 될까?" "넥타이는 이거 매면 되겠지?" "겉옷은 이거 입으면 너무 뚱쪄보일려나?" 관심없지만 착실하게 물어보니까 성실하게 대답해줬다. '뭘 저렇게 열심히 준비하지?' "이 바지는 너무 더울 것 같은데? 이 바지는 추울 것 같애. 와이샤스는 이.. 2023. 12. 2.
번개여행 친정에 가서 엄마를 만나고 여동생과 남동생과 시골양반촌 누룽지백숙 예약한 것을 먹고 바로 코스트코에 시장을 보러 갈까? 아님 시간이 이르니 드라이브 갔다가 갈까? 점심 먹으면서 우리의 최고 화재는 지금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올림픽이 아니라 대통령 선거였다. 고성이 오고 갔지만 다행이 손님이 없어서 조금은 맘껏 떠들었다. 굳이 예의를 안차려도 또 야단쳐도 흠이 안되는 부담없는 사이. ~ 교양과는 무관한ㅎ~ 그러다가 문득 천안, 아산, 당진, 평택항을 보러갈까? 시장 봐드리고 여유있는 사람만 가자아 ~ 마침 제부가 아산에 근무한다고 말한다. 여동생이 태워준 차를 타고 영숙이는 코스트코 가서 시장을 보았다. 여동생은 집에 들려 이런저런 정리를 하고 영숙이가 시장 본거를 엄마 집에 내려 준 다음 그길로 아산..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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