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충남여고 총동창회1 여고시절 친구에게 충남 여고 1학년 때 박창배 샘 반이었다. 우리 반에 1학년 전체에서 유일하게 피아노를 칠줄 아는 경이가 있었다. 경이랑 친구가 되고 싶었다. 경이는 눈을 내리깔면 긴 속눈썹이 그늘을 만들고 갸름한 얼굴은 하얀 피부에 볼이 발그레하니 보기에 좋았다. 하얀 피부에 대비되는 빨간 입술은 조금 튀어나온듯 작고 뾰족해서 귀욤미 뿜뿜. 전형적인 소녀 소녀 모습에 반전이 있었다. 목소리가 허스키 보이스. 웃음 소리는 더 걸걸한 허스키 보이스. 얌전히 눈을 내리 깔고 있을 때에는 말도 못붙일 것 같은데 몇마디 나누면 그만 걸걸함에 친숙함이 확 다가온다.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친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없었다. jinnssam은 눈이 나쁘다는 이유로 앞에서 2번째 자리에 앉아 있었고 경이는 뒤에서 2번째 자리에 앉아 .. 2023. 4.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