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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다리에 쇠사슬2

JIMIN'S STORY 2.(군대 가는 지민이에게) "선생님 안녕하세요 ㅎㅎ" "저 입대날 나왔어용" "6/*에 가여 ㅜㅜ"  "그렇구나."  "네"   "지민 어제 아는 샘 집에 놀러가서 답을 제대로 못했네. 잘지내지? 언제 시간 됨?"  "네 전 잘 지내요!! 저는 시간 많아서 선생님 되실 때 연락 주세요!"  "지민아 다음 주 주중에 만나면 어떠함?" "그런데 만나면 뭐하지? 어디갈까? 생각해 보셈."  "저 지금 서울이라 ㅜㅜ 내일이나 연락 드릴게요!!"  "그렇구나. 서울 가기도 어려운데 마니 놀구 잘지내구 울산오면 연락하셈."    "다음 주도 좋구 그 다음 주도 좋구 나두 시간이 많으니까." "잘지내구."  "넵넵!! 연락드릴게용"   "선생님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시간 괜찮으세요??"  "ㅇㅇㅇ 담주 월욜 만나셈."  "넹 넹."   .. 2021. 6. 7.
코끼리 다리에 쇠사슬 끊기 엄마는 아기일 때 부터 발목에 쇠사슬을 차고 말뚝에 붙잡여 키워진 커다란 코끼리 같았다. 이제 충분히 커다란 코끼리가 되어 얼마든지 발로 차서 가느다란 쇠사슬을 끊어 버리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텐데도 쇠사슬을 끊을 줄 모르고 가느다란 쇠사슬에 매여 말뚝을 벗어나지 못하는 커다란 코끼리. 안쓰럽기는 하지만 아무리 쇠사슬을 끊으라고 응원해도 또 말뚝을 벗어나서 자유롭게 살라고 해도 그러지를 못하는 커다란 엄마 코끼리. 엄마는 아버지보다 키가 5cm는 더 컸다. 체격도 외할아버지를 닮아서 당당했다. 그에 비해서 아버지는 마르고 키가 보통키여서 엄마 옆에 서면 많이 작아 보였다. 그런 아버지에게 엄마는 19살에 시집을 갔다. 아버지와 5살 차이. 아버지는 군청에 근무하신지 벌써 5년째여서 사회 생활에서는 엄마에..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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