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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3

23년 여름은 ~ 23년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은 해이다. 덥기도 했지만 습도가 높아서 마치 아열대 지역같다. 온대 기후에서 정말 아열대 기후로 바뀌는 건가? 여름내내 줄기차게 울어대던 매미 대신 이제는 귀뚤이가 울고 있고 집안에는귀뚤이가 돌아다닌다. 몇번이나 잡아서 집밖으로 내보냈는데도 어디로 들어왔는지 톡톡 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를 보는데 귀뚤이가 귀뚤 귀뚤 울어댄다. 그런데도 비가 줄기차게 내린다. 여름내내 내리던 비가 여름이 지났는데도 끊임없이 내리는 것. 어제는 청솔다육이 사러 나갔다가 비를 잔뜩 맞았다. 차를 폐차하는 바람에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타고 와야했다. 집에 오자마자 젖은 옷을 빨겸 씻을 준비를 하는데 철희가 퇴근한다고 전화를 했다. 돼지고기 먹자고 ~ 부지런히.. 2023. 9. 2.
스물세살의 수채화 27.눈이 주는 행복 창 밖으로 하얀 눈이 소담스럽게 쌓였다. 면사무소로 사람들이 등을 바짝 조여 안은 체 종종걸음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가끔 시야를 잠식할 뿐. 모든 것은 하얗게 반짝이는 색으로 조용히 가라앉아 있었다. 눈이 그친 뒤의 그 고요함. 햇볕이 내리쬐는듯한 그 맑음.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곧 사그라져 버릴지라도 눈을 그 참모습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눈의 예찬" 갑자기 눈을 예찬하다니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밟으면 뽀드득 소리 나는 저 눈처럼 내 마음은 반짝이지도 맑게 개어 있지도 아니하고 텅 비어 있을 뿐이다. 눈을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눈 내리는 모습을 보고 내린 눈을 본다는 것은 쓸쓸하다고나 할까? 소슬하다고나 할까? 면사무소 벽.. 2022. 9. 4.
가을장마 ~ 태풍 '오마이스'와 집중호우 가을장마에 태풍 '오마이스'까지... 이번 주 집중호우 쏟아진다 출처 : 한국일보(2021.08.22) 본격적인 가을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이번 주에는 주기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진다. 태풍 '오마이스' 23일 남해안 상륙 기상청은 22일 "현재 대만 동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오후 늦게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된다" 며 "24일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에 시속 100㎞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올 것" 이라고 예보했다. 태풍 오마이스는 당초 남쪽 해상을 거쳐 올라오는 과정에서 세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만 동쪽 수온이 28~29도로 높은 데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을 적게 받아 한반도 상륙 때까지 기존..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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