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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5

한양상경 뿌듯 뿌듯 ~ 경쟁을 뚫고 기차에 올라탔다. 인도의 기차는 전쟁 난리통이 아니어도 기차 지붕에 사람들이 빽빽하게 올라탄 채 운행한다. TV로 보는 것도 무섭다. 그런데도 기차는 간다. 사람들은 기차 지붕에 올라탄채 평온한 얼굴로 어디론가를 간다. 나도 인도를 가게 된다면 그래서 그런 기차를 타야한다면 아마도 그런 기차를 탈 것이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지붕위에 타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경쟁률은 지붕위까지 타야하는 인도의 기차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상당한 경쟁률을 뚫고 한양 상경 기차에 몸을 싫었다. ㅎㅎㅎ 빨간날은 경로할인이 안된다. 내려오는 날은 평일이라 할인을 받았다. 그래서 할인도 받았겠다, 올라가는 날은 특실로 끊었다. 특실 ~ 꿈만 꾸던 특실 좌석에 앉아서 간다. 그런데.. 2023. 9. 28.
한양 하향길 지하철 역에서 시가 사라졌다. 지하철 역 유리창에 보이던 시들이 싹 지워졌다. 한편 또는 두편의 시가 위로가 되어 주었더랬다. 실생활하고는전혀 상관없지만 인간은 그저 밥만 먹고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게 문제다. 때로 한줄의 글이 한편의 시가 위로가 된다. 메마른 도시 한가운데에 아직 시 한자락이 날아 다니고 있구나! 섭한 마음에 이리저리 ~ 고개를 기웃기웃 ~ 하릴없이 승객 주의 사항과 비상문 여는법등을 읽고 사진으로 찍었다. 시 한귀절 대신. 건너편으로 지하철이 두번이나 지나갔는데 이쪽 벙향의 지하철은 도착을 안한다. 사람들이 차곡차곡 지하철 문앞으로 줄을 서서 줄을 지어 기다린다. 드디어 국악 한자락 지하철 도착음이 들린다. 허우대가 멀쩡한 잘생긴 청년이 지하철 문앞에서 주저리.. 2023. 7. 28.
한양가는 기차 한양가는 기차를 타고 간다. 울산 ktx역으로 가는 리무진을 타고 가면서 표를 끊었는데 특실이 끊어졌다. 한번쯤 특실을 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기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금요일 내려오는 기차를 보니 매진. 매진. 매진이다. 어떻게 내려와야할지 걱정이다. 걱정하느라 폰만 붙잡았더니 눈이 아프다. 도움도 안되고 ~ ~ ~ 어떻게 되겠지. 특실을 타니까 확실히 사람들 시선을 덜 느껴 좋기는 하네. 비용을 더 지불했으니 무언가 좋은게 있어야지. 창문 커텐을 여니 어느새 저녁해가 뉘엿뉘엿 ~ 새벽부터(나한테 6시는 찐새벽이다.) 돌아다녔더니 피곤하다. 물론 새벽기도를 드리기는 하지만 새벽기도를 드리고 나서 다시 잠을 잔다는 전제하에 새벽기도를 드린다. 오늘은 7시에 타일 집이 문을 연다고 .. 2023. 7. 24.
한양상경기 ~ 22년 4월 지하철이 무료다. 예전에 지하철 무료라고 자랑하는 어르신 이야기 듣는게 싫었다. "그게 뭐 자랑이라고 난 저 나이 되어도 공짜로 안타고 다녀야지 " 어느새 그 나이가 되었다. 대전 지하철에서 표 사는 기계에서 경로로 끊고 탓는데 기분이 묘했 다. 한양가느라 폰으로 끊는데 가장 가까운 시간으로 끊느라 여러번 반환 끝에 경로 우 대로 못 사서 결국 일반으로 끊은 다음 창구에서 경로 우대로 바꾸었다. 수서에 도착해서 끙끙 거리면서 지하철 입구에 도착하였다. 경로 우대는 생각도 못하고 도착지에서 카드를 대고 통과 하려는데 왼쪽이 아닌 오른쪽 으로 지나려니까 불통 ~ 왼쪽으로 밀고 나려니까 조금 밀리다 만다. 당황해서 눈치를 보다가 다시 카드를 올리니 이미 체크 아웃됐다고 뜬다. "어째야하지?" 결국 여행용 가방..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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