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허브 얼그레이1 도자기 공방과 모루 식당 도자기 배우러 가는 날이다.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여 창문을 열다 보니 고양이 보리만 눈에 보이고 호두가 안보인다. 도자기 공방의 열쇠를 챙긴다고 왔다 갔다하면서 문을 열어 놓아서 호두가 나갔나? 깜짝 놀랐다. "호두, 호두, 호두" 이름을 불렀는데도 대답이 없고 호두 집을 들여다봐도 보이지 않고 뒷뜰을 내다보니 보이지 않고 어쩌나? 별이샘한테 전화를 해야하나? 이리 저리 돌아 다니면서 찾다가 전화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러면서 기척도 없는 호두를 찾다가 테이블 아래를 들여다 보니 호동그란 노오란 눈을 치켜 뜨고 고개를 꼿꼿이 세운 호두가 옆으로 누운 자세로 바라보고 있었다. ㅎ ㅎ ㅎ 여기 있었군. 별이 샘이랑 다육이와 화분에 심긴 식물들과 물에 둥둥 떠 있는 수생식물들을 들여다보며 이런 이야기 저런.. 2023. 3.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