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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2

대방어 이야기 한창 바쁜 시절에는 아무거나 먹어도 소화도 잘되고 배만 부르면 별 불만없이 기분이 좋았다. 또 음식을 가리거나 편식을 하는 편이 아니어서 학교 급식에 100% 만족이었고 본인이 만들지 않고 먹을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며 먹었었다. 카페를 할 때에는 점심을 먹고 나가면 저녁을 사먹고 들어오고 점심을 사먹고 나가면 저녁을 집에서 먹는 것으로 잘챙겨 먹는 편이었다. 카페를 폐업하고 코로나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다 보니까 아무래도 먹는 음식만 먹게 되고 음식을 가리거나 편식을 하지 않는다해도 저절로 골고루 먹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고기를 먹기 위해 또는 그동안 안먹던 반찬을 챙겨 먹기 위해서 남편과 둘이 일주일에 1~2회정도 회식을 했었다. 2020년 연말과 2021년 연.. 2021. 2. 4.
방어진 항에서 2020년은 어디론가 날아갔다. 2019년은 기억이 나는데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조금 지나면 괜찮겠지, 조금만 지나면 괜찮을거야!' 그러다가 연말 연시가 되어 2021년이 되어 버렸다. 정부에서는 갑작스럽게 1000명대로 늘어난 코로나 환자들 때문에 연말 연시에 2.5단계를 발표했다. 2.5단계 ~ "5명이상 모이지 마세요. 고향에는 영상통화로 안부 전하세요. 유명관광지와 해돋이 방문 폐쇄합니다. 카페는 테이크 아웃만 됩니다." 실제로 기차표를 사는 것이 하늘에 별처럼 힘든 황금 연후에 기차를 타고 고향에 내려오는 사람은 한칸에 2~3사람 정도 밖에 보이지 않는 뉴스를 TV로 보았다. 모든 카페는 홀에 있는 의자를 접어 놓았고 커피는 사서 밖이나 차안에서 먹어야 한다. 3주전 주말에 우리나라에서 ..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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