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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칼럼

운탄고도

by 영숙이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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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탄고도 > 

 운탄고도에 대해 왜 쓰느냐고 묻는다면 그냥 웃지요.

 제목이 좋아서 쓴다고 하면 말이 안되겠죠? 그래서 그냥 웃는게 좋을거 같네요. 무슨 일을 하는데 꼭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그냥 좋아서 ~

 오늘은 운탄고도를 네이버에서 찾아 올려 봅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꼭 운탄고도를 가보고 싶습니다.

 언제 어떻게 갈려는지는 계획하지 않으렵니다. 문득 그렇게 여행을 떠날래요. 그렇게 이유도 없이 제목이 좋아서 티스토리를 쓰고 그렇게 이유도 없이 제목이 좋아서 여행을 떠나볼 생각입니다.

 

 운탄고도1330 소개  ~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아우르는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 1330   ~ 평균고도 546m, 총 길이 173.2 km의 길로 영원 청량포에서 시작하여 삼척 소망의 탑까지 이어지는 운탄고도는 석탄을 싣고 달리는 차들이 오가던 최고 높이 1,330m의 정선 만항재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한때 지역과 대한밈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탄광의 흔적도 마주할 수 있다.

 

 광부들의 흔적을 더듬으며 걷는 `광부의 길` ~ 석탄산업 호황기에 가장 질 좋은 무연탄을 생산하던 옥동광업소와 폐광산의 잔해들. 철분 가득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황금폭포, 석항역의 폐열차를 활용한 이색 숙박시설 트레인스테이. 석탄을 싣고 달리는 차들이 오가던 만항재, 광부의 아내들이 남편의무사고를 기언하기위해 연못에 살고 있던 도룡뇽에게 기도를 했던 도룡이 연못, 폐선이 된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을 활용한 활용한 하이원 추추파크, 대표적인 광산촌 마을 까막동네,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본연의 임무를 뒤로하고 추억의 장소로 남게 된 간이역까지... 한때 지역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탄광의 흔적을 코스 내내 발견할 수 있다.

 

  높고 아득한 산길 1330  ~ 1330은 전체 길 중에 가장 높은 곳인 함백산 '만항재'의 높이다. 수줍은 듯 피어나는 봄꽃, 시원한 한여름, 단풍의 터널과순백의 설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함백산의 사계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꽃을 꺾는다는 뜻으로 꽃꺼끼재 라고도 불릴만큼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 군락으로 나름의 유명세가 있는 화절령에서 만항재 소공원까지 이어진 높고 아득한 산길, 그리고 산과 산들의 주름은 장쾌한 풍경과 소박한 아름다움이 공존한다.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을 따라 걷는 길 ~ 오십천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와 태백시 경계인 백병산에서 발원하여 동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하천의 곡류가 매우 심한데 하류에서 상류까지 가려면 물을 오십번 정도 건너야 한다는 데서 오십천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오십천 구불구불한 물길을 따라 많은 다리를 건너고 또 건너 바다에 이르면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을 따라 걸을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청정산림지대 ~ 운탄고도 지역인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은 임야율이 80%이상으로 전국 편균 임야율 64%보다 훨씬 높은 대한민국 대표 청정산림지대로서 우수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다. 100대 명산인 영월의 태화산, 정선의 백운산, 가리왕산, 태백의 태백산, 덕항산, 삼척의 두타산이 있으며 이 중 태화산, 태백산, 덕항산은 운탄고도 코스를 지난다.

폐광지역 관광자원  ~ 한때 지역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탄광은 석탄산업 구조조정 이후 폐광의 길을 걷게 되었다. 탄을 가득 실은 대형 트럭이 내달리던 신작로를 걸으며 다양한 탄광의 흔적을 발견하는 운탄고도 1330은 관광객들에게 걷는 길을 중시으로 폐광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운탄고도 인근 걷기 여행길 현황 ~ 운탄고도 주변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전연령에 걸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소규모 걷기 여행길이 영월군 6개길, 정선군 4개길, 태백시 5개길, 섬척시 4개길 등 지역별로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다.

영월 ~ 하이원 하늘길,산꼬라데이길, 에코뮤지엄트레길, 단종대왕유배길,
정선 ~ 만항제 트레킹, 산세따라 걷기여행길, 동강길, 정선산소길  
태백 ~ 두문동재 분재령, 태백고원 ~ 700산소길, 황지천 ~ 철암천 힐링숲길, 황부자며느리 친정가는 길, 양대강발원지탐방길
삼척 ~ 오십천둘레길, 이사부길,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해안누리길, 오랍드리 산소길.

 

그 외 걷기 여행길

 삼척시를 통과하는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이르는 동해안의  해변, 숲길, 마을길 등을 잇는 750Km의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전체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정선군에서 강릉시로 연결된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동계올림픽`, 정선의 `정선아리랑`, 강릉의 `바우길`등 각지역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합친 이름으로 131. 7Km, 9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오가던,

◐ 은퇴하면 여행을 마음껏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다.

 여전히 달력에서 빨간 날만 기다리는 생활의 연속이다.

 불만없다.

 아니 좋다.

 최고로 좋은 것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고 자고 싶은데까지 자는 것.

 밤에는 자야 할 시간 신경 안쓰고 보고 싶은 영화를 다 볼 수 있다는 것.

 제일 좋은 것은 쓰고 싶을 때 쓸 수 있다는 것.

 여유가 있으니 주식에도 신경을 쓸 수가 있어서 좋다.

 

 운탄고도.

 제목도 좋고 내용도 좋아서 꼭 가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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