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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3

폐차 자동차 폐차를 해야한다. 자동차 검사가 2월 5월까지인데 자동차 검사를 해서 불합격 되었으니 2월 5일까지 폐차를 해야 한다고 한다. 자동차 검사하시는 분이 3월 5일까지 한달 동안은 과태료가 4만원 나오니까 한달 동안 타를 타고 다니면서 자동차를 사고 4만원 과태료를 내라고 한다. 택시비보다 싸다고 ~ 하기사 HD서비스 센타 가는데 택시비를 벌써 14000원을 썼으니까 검사하시는 분 말씀도 맞다. 처음에는 잘 타고 다니던 차를 어떻게 폐차장에 보낼까가 조금 슬펐는데 이제는 어떻게 언제 폐차를 할까에 집중하게 된다. 이왕 폐차하는거 미련 갖지 말고 3월 5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많이는 안타지만 없으면 많이 불편할거 같기도 하다. 철희는 계속 같은 사무실 직원이 내놓은 중고차 아이 30을 사라고 권한다. 3.. 2023. 1. 30.
< 홀로선 버드나무 >2. 출발 오늘 아침. 출근하여 면사무소에 가서 출근부에 도장을 찍고 사무실 청소를 끝내고는 창문 앞에 서서 창밖을 내다보고 서 있자니 웬 반바지를 입은 뚱뚱한 남자가 면사무소 정문으로 들어서면서 안경 낀 눈으로 보건지소를 쓱 쳐다보더니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들고는 절걱거리면서 다가오고 있었다. 안경 속으로 쌍꺼풀이 크게 떠오른 눈 하며 털이 숭숭 나온 반바지가 낯선 여자의 시선 때문인지 부자연스럽게 현관을 지나서 이쪽 가족계획실 문을 열고 고개를 쓱 디민 자세로 물어본다. " 어떻게 오셨어요? " 사무실 문턱에 고개를 부딪힐까 봐 고개를 숙여 내려다보고 있는 그 커다란 사람을 향하여 " 어제 발령받고 왔는데요! " 영숙이는 일어서서 책상 모서리를 꼭 붙잡고 대답을 하였다. " 아! 그래요? 난 이 .. 2019. 12. 19.
또순이 어렸을 적에 94 - 고속도로 174 - 1) 고속도로 1 1969년 2월에 군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옥천 여자 중고등학교를 진학했으니까 1970년 고속도로를 준공할 당시 옥천 여자 중학교 2학년 이었다. 수업 하다가 선생님이 운동장에 모이라고 하였다. 운동장에 모여서 종이로 만든 태극기를 흔들며 도착한 곳은 새로 개통하는 고속도로 였다. 재잘 재잘 고속도로 한옆에서 떠들고 있는데 언제 개통을 하는지 또 군악대의 빵빠레는 언제 울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기다리고 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 선생님이 갑자기 태극기를 계속 흔들라고 하였다. 영화에서 보면 개통식에는 반짝이를 뿌리고 종이 테이프를 가위로 끊던데 무슨 고속도로 개통식에 아무 것도 없는데 종이 태극기를 흔들라니 의아 했지만 선생님이 흔들라 하니까 열심히 태극기를 흔들.. 201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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