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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위2

울산 대교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하였다. 그말이 맞는거 같다. 지나가는 타이밍을 붙잡지 못할 수도 있고 필요한 타이밍 시간을 맞추지 못할 수도 있다. 제때에 할일을 하고 제때에 할일을 붙잡는 거 만큼 중요한 것도 없는 거 같다. 방어진은 울산이라는 객지 생활을 23살부터 시작하면서 찾았던 곳이다. 힘들고 외롭고 버거운 삶의 무게에 짓눌릴 때마다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려서 하염없이 바닷가를 헤매기도 했고 3월에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훈풍을 맞으면서 바위위에 언제까지고 앉아 있기도 하였다. 돌아보면 감사하지 않을게 없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니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결혼 후에도 자주 찾았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찾.. 2020. 12. 12.
방어진 40년. 지금부터 44년 전 대학 1학년 때. 이곳 울산 현대 중공업으로 산업시찰을 왔었다.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다. 버스를 타고 배 만드는 공장 안을 돌아 다녔었다. 작은 동산만한 배를 만드는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커다란 배 위에서 용접하는 사람이 개미처럼 작아 보였다. 여러대의 골리앗 크레인도 대단해 보였다. 현대 자동차 갔을 때 자동차를 빵 찍어 내듯이 조립하여 완성하는 것을 보는 것도 놀라웠다. 시뻘건 쇳물을 녹여서 커다란 철판을 만들어 내는 포항 제철도 정말 신기 했었다. 그후 울산여상에 근무하면서 현대가 외국에서 1년에 벌어 들이는 돈이 전체 국민 일인당 45000원 이상의 돈을 벌어 들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때 현대 이야기는 우리한테는 신화였다. 이후 노동 ..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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