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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2

바쁜 당신 일상을 떠나라. 자신의 규칙에 얽매여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혼자 떠나는 것도 두려워한다. 날마다 떠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겠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부터 불렀던 찬양을 더 이상 부를 수 없게 되었을 때 너무도 슬퍼서 그냥 눈물을 흘렸었다. 기도를 할 때도 찬양을 할 때도 눈물이 흘렀었다. 내 마음에 찬양을 할 때의 기쁨을 잃어버리고 성령 충만 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니...... 왜 기차를 탔을까? 왜 자갈치 시장을 찾아왔을까?? 모르겠다. 근사한 커피전문점을 상상했지만 자갈치 시장엔 커피전문점이 없었다. 일하시는 분들이 하릴없이 화투를 치는 한식당에 들어와서 점심 값 보다 두배나 비싼 파전을 시켜놓고 창밖에 라이브로 부둣가에서 부르는 슬픈 유행가가 싫어서 가야금 병창 찬양이 흐르는 이어폰으.. 2020. 5. 15.
Marriage life of JINNSSAM 7 > 퍼온 글 어느 선생님의 마지막 글 제출기한 없음. 「행복해지세요」 너희들이 숙제를 낼 때쯤, 아마 난 천국에 있겠지. 서둘러 가져오진마. 천천히 해도 괜찮으니까. 언젠가 얼굴을 마주하고 「행복했어요」 라고 말해주면 돼. 기다릴게. 숙제를 마치고, 어떤 녀석은 내심 높은 점수를 기대하고 있을 거야. 또 어떤 녀석은 대충 해놓고 꾸중은 듣지 않을까 넘치는 걱정을 하고 있겠지. 너희들의 반응은 언제나 한결같았지만, 그런 너희를 바라보는 내 심장은 늘 다르게 반응했단다. 사랑으로 두근거렸고, 뿌듯함으로 정신없이 뛰기도 했어. 이 숙제를 낼 때쯤 내 심장은 더 이상 뛰고 있지 않겠지. 너희 곁이 아닌 조금 높이 있는 천국이란 곳에서 내려다보고 있을 테니까. 너무 빨리 가져오지는 마. 너희가 지금 내 나이보다 .. 201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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