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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City life of JINNSSAM

바쁜 당신 일상을 떠나라.

by 영숙이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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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규칙에 얽매여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혼자 떠나는 것도 두려워한다.

  날마다 떠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겠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부터 불렀던 찬양을 더 이상 부를 수 없게 되었을 때 너무도 슬퍼서 그냥 눈물을 흘렸었다.

  기도를 할 때도 찬양을 할 때도 눈물이 흘렀었다.

  내 마음에 찬양을 할 때의 기쁨을 잃어버리고 성령 충만 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니......

 

  왜 기차를 탔을까?

  왜 자갈치 시장을 찾아왔을까??

  모르겠다.

  근사한 커피전문점을 상상했지만 자갈치 시장엔 커피전문점이 없었다.

 

  일하시는 분들이 하릴없이 화투를 치는 한식당에 들어와서 점심 값 보다 두배나 비싼 파전을 시켜놓고 창밖에 라이브로 부둣가에서 부르는 슬픈 유행가가 싫어서 가야금 병창 찬양이 흐르는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 지금 뭐 하자는 건지 나도 모르겠다.

 

  15년 전 예수님을 만나면서 글 쓰는 것을 포기했었더랬다..

  그랬다.

  아무리 열심히 써도 헛된 잠꼬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 되는 ~ 자신에게조차 도움이 안 되는 글들이었지.

  오히려 해만 끼치는 글들이었지.

  지금도 두렵기는 매 한 가지

 

  어찌 되었던 찬양을 더 이상 부를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지나고 새벽 기도 가려고 일어섰는데 종이와 연필을 환상 중에 받게 되어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써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도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동안 너무 멀리 떠나와 있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쓸 수 있도록 인도하시면 몰라도 현재의 능력으로는 절대로 쓸 수 없었다.

 

  무엇을 쓸 것인가?

  어떻게 쓸 것인가?

  왜 써야 하는 건지.

  정말 쓸 수 있을까?

 

  무조건 호주로 여행을 떠났었다.

 

  무엇인가의 새로운 출발이며 떠난다는 것은 어딘가로 돌아 올 곳이 있다는 것.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새로운 일상을 위한 시작을 의미한다.

 

  때로 이유 없이 무조건 떠날 필요가 있다.

 

  다행히 하나님의 은혜로 여행을 갈 수 있었다.

  갑작스러운 일상의 탈출을 꿈꿀 수 있다는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할 수밖에......

 

  인천공항에서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서점에 들렀을 때 눈에 띄는 책 한 권..

  “꿈꾸는 다락방

  오래 잊고 있었다.

  “자기 계발

 

  학생들에게 가끔가끔 한 번씩 자기 계발이나 자기 암시나 꿈꾸는 일에 대하여 말하고는 하였지만 여행 내내 책을 읽으면서 번개처럼 머리를 스쳐가는 것은 바로

 

이런 책을 쓰시길 원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되고 바쁜 일상에 파묻혀 글을 쓴다는 건 꿈꿀 수조차 없다.

  글을 쓰는 능력도 되지 못한다.

  ‘꿈꾸는 다락방을 베끼는 것조차 버겁다.

  찬양을 하지 않으니 기쁨도 없고 그냥 그냥 매일매일 지쳐서 할 일에 파묻혀 산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밥 먹고 자고 지친 모양새로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기도 대신 지친 모습으로 성전에서 잠드는 것뿐.

  겨우 회복하여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

 

  시간은 간다.

  3월이 다 간다.

  327일 새벽기도시간.

  전도사님 말씀.

  설교는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찬양은 하나님과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기도도 안 되고 그냥 여전히 지치고 두려움이 가득한 심령으로 의자에 누워 자다가 누군가의 기도 소리에 깨어서 찬양을 하는데 이런 기도가 나왔다.

 

  “하나님! 찬양을 안 하니까 기쁘지가 않아요. 제 마음에 기쁨을 잃어버렸어요.. 너무 슬퍼요. 그냥 슬퍼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나왔다.

  울고 또 울었다.

 

  ‘순종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해 주세요!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예배를 드리고 기차를 타고 떠나기로 했다.

  어디로?

  부산.

  자갈치 시장.

  왜?

  무엇 때문에?

  모른다.

  그냥 떠날 테다.

  돌아올 곳이 있으니까 기쁜 맘으로 떠날 테다..

  주일날 어디로 떠나는 게 옳은지 어떤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떠나지 않는다면 또 일상에 파묻혀서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일상을 떠난다.

  이유 없이 떠난다.

  하릴없이 떠난다.

  어디로 가겠다는 생각도 없었지만 굳이 부산을 가는 것은 부산이 울산에서 가깝고 쉬워서이다.

  서울까지 간다면 좋겠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부산으로 가는 것도 떠나는 건 떠나는 거니까 ㅎ ㅎ ㅎ

 

  여러 가지 것들이 뒤엉켰지만 뒤엉킨 실타래들의 시작을 찾아봐야겠다..

  여전히 두렵기는 마찬가지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 뜻대로 달려 가리라.

 

  “여호와는 네게 복 주시고 너를 지키기를 원하시며 그 얼굴을 은혜로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시며 그 얼굴을 돌리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축복할지니 내가 복을 주리라! ”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이다.

 

  ‘나는 돌팔이지만 내가 믿는 하나님은 돌팔이가 아니시니까!’

 

  창밖으로 조그만 어선들이 바다로 향한다.

 

  이제 시작이다.

  내 마음에 조그만 깃발을 달고 저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련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이 예비하신 하나님이 채우시는 좋은 것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로 가련다.

 

  세척의 조그만 배들이 바다로 가는 것이 아니고 큰 배를 수리 조선소로부터 바다로 끌어내기 위해서 끌고 있다.

 

  작은 모습이지만 기도와 말씀과 예배의 배들로 하나님의 큰 뜻을 은혜의 바다에 띄우기 위해 힘을 기울일 것이다.

 

  바다 갈매기들이 바다 위를 하얀 점으로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 위에 작은 점을 찍는 일이라 할지라도 기쁘게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 위를 가리라.

 

축복의 입술을 가지고 변화의 삶을 살게 하소서!”   

 

                                                                           2011년 3월 27일.

 

<바쁜 당신 일상을 떠나라>

 

 자신의 규칙에 얽매여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혼자 떠나는 것도 두려워한다.

 날마다 떠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겠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부터 불렀던 찬양을 더 이상 부를 수 없게 되었을 때 너무도 슬퍼서 그냥 눈물이 흘렀다.

 기도를 할 때도 찬양을 할 때도 눈물이 흘렀다.

 

 내 마음에 찬양을 할 때의 기쁨을 잃어버리고 성령 충만 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니......

 

 왜 기차를 탔을까?

 왜 자갈치 시장을 찾아왔을까??

 모르겠다.

 

 근사한 커피전문점을 상상했지만 자갈치 시장엔 커피전문점이 없었다.

 

 일하시는 분들이 하릴없이 화투를 치는 한식당에 들어와서 점심 값 보다 두배나 비싼 파전을 시켜놓고 창밖에 라이브로 부둣가에서 부르는 슬픈 유행가가 싫어서 가야금 병창 찬양이 흐르는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지금 뭐 하자는 건지 나도 모르겠다.

 

 15년 전 예수님을 만나면서 글 쓰는 것을 포기했었더랬다..

 그랬다.

 아무리 열심히 써도 헛된 잠꼬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 되는 자신에게조차 도움이 안 되는 글들이었지.

 오히려 해만 끼치는 글들이었지.

 지금도 두렵기는 매 한 가지

 

 어찌 되었던 찬양을 더 이상 부를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지나고 새벽 기도 가려고 일어섰는데 종이와 연필을 환상 중에 받게 되어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써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도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동안 너무 멀리 떠나와 있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쓸 수 있도록 인도하시면 몰라도 현재의 능력으로는 절대로 쓸 수 없었다.

 

 무엇을 쓸 것인가?

 어떻게 쓸 것인가?

 왜 써야 하는 건지.

 

 정말 쓸 수 있을까?

 

 무조건 호주로 여행을 떠났다.

 무엇인가의 새로운 출발이며 떠난다는 것은 어딘가로 돌아 올 곳이 있다는 것.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새로운 일상을 위한 시작을 의미한다.

 때로 이유 없이 무조건 떠날 필요가 있다.

 

 동료가 호주 여행을 간다고 해서 정말 부러워했었다.

 여행 가는 일정을 복사해달라고 해서 가지고 있다가 어느 순간 잊어버리고 호주 가고 싶다는 생각도 희미해져 갔다.   

  어느날 생각해보니 이래도 여유가 없고 저래도 여유가 없고 어차피 무진장한 대출에 대출 조금 더 얹는다고 큰일 날 것 같지도 않고 무조건 일을 저지르기로 했다.

 

  자유여행은 엄두도 못 내고 패키지에 무조건 계약금을 현금 서비스받아서 집어넣고 나머지는 은행에 가서 신용으로 대출을 내서 보냈다. 

  갑작스러운 일상의 탈출을 꿈꿀 수 있다는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할 수밖에......

 

 인천공항에서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서점에 들렀을 때 눈에 띄는 책 한 권..

 

 “꿈꾸는 다락방

 

 오래 잊고 있었다.

 

 “자기 계발

 

 학생들에게 가끔가끔 한 번씩 자기 계발이나, 자기 암시나, 꿈꾸는 일에 대하여 말하고는 하였지만 여행 내내 책을 읽으면서 번개처럼 머리를 스쳐가는 것은 바로

 

 ‘이런 책을 쓰시길 원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새 학기가 시작되고 바쁜 일상에 파묻혀 글 쓴다는 건 꿈꿀 수조차 없다.

글을 쓰는 능력이 되지 못한다.

 

 ‘꿈꾸는 다락방

 

 을 베끼는 것조차 버겁다.

 

 찬양을 하지 않으니 기쁨도 없고 그냥 그냥 매일매일 지쳐서 할 일에 파묻혀 산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밥 먹고 자고 지친 모양새로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기도 대신 지친 모습으로 성전에서 잠드는 것뿐.

 겨우 회복하여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

 

 시간은 간다.

 

 3월이 다 간다.

 

 3 27일 새벽기도시간.

 전도사님 말씀.

 설교는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찬양은 하나님과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기도도 안 되고 그냥 여전히 지치고 두려움이 가득한 심령으로 의자에 누워 자다가 누군가의 기도 소리에 깨어서 찬양을 하는데 이런 기도가 나왔다.

 

 “하나님! 찬양을 안 하니까 기쁘지가 않아요. 제 마음에 기쁨을 잃어버렸어요.. 너무 슬퍼요. 그냥 슬퍼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나왔다.

 울고 또 울었다.

 

 ‘순종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해 주세요!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예배를 드리고 기차를 타고 떠나기로 했다.

 

 어디로?

 

 부산.

 자갈치 시장.

 

 왜?

 무엇 때문에?

 모른다.

 그냥 떠날테다.

 

 돌아올 곳이 있으니까 기쁜 맘으로 떠날 테다..

 

 주일날 어디로 떠나는 게 옳은지 어떤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떠나지 않는다면 또 일상에 파묻혀서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일상을 떠난다.

 이유 없이 떠난다.

 하릴없이 떠난다.

 

 어디로 가겠다는 생각도 없었지만 굳이 부산을 가는 것은 부산이 울산에서 가깝고 쉬워서이다.

 서울까지 간다면 좋겠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부산으로 가는 것도 떠나는 건 떠나는 거니까 ㅎ ㅎ ㅎ

 

 여러 가지 것들이 뒤엉켰지만 뒤엉킨 실타래들의 시작을 찾아봐야겠다..

 여전히 두렵기는 마찬가지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 뜻대로 달려 가리라.

 

 “여호와는 네게 복 주시고 너를 지키기를 원하시며 그 얼굴을 은혜로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시며 그 얼굴을 돌리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축복할지니 내가 복을 주리라! ”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이다.

 

 ‘나는 돌팔이지만 내가 믿는 하나님은 돌팔이가 아니시니까!’

 

 창밖으로 조그만 어선들이 바다로 향한다.

 이제 시작이다.

 

 내 마음에 조그만 깃발을 달고 저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련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이 예비하신 하나님이 채우시는 좋은 것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로 가련다.

 

 세척의 조그만 배들이 바다로 가는 것이 아니고 큰 배를 수리 조선소로부터 바다로 끌어내기 위해서 끌고 있다.

 

 작은 모습이지만 기도와 말씀과 예배의 배들로 하나님의 큰 뜻을 은혜의 바다에 띄우기 위해 힘을 기울일 것이다.

 

 바다 갈매기들이 바다 위를 하얀 점으로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 위에 작은 점을 찍는 일이라 할지라도 기쁘게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 위를 가리라.

 

 “축복의 입술을 가지고 변화의 삶을 살게 하소서!.”   

 

◐ 이제 티스토리를 쓰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전적으로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 제가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니까 예전에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을 때 써 놓았던 글들이 다시금 보인다. 

 언젠가는 분명 이렇게 힘든 상황들을 이겨낼 것이다. 그리고 자유롭게 또 여행을 할 날이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분명 아우슈비츠의 창턱에 피어난 제비꽃을 보면서 희망을 잃지 않았던 유태인들보다는 훨씬 행복한 상황이다. 길고 긴 인생사에 이쯤의 고난에 무릎 꿇을 우리들이 아니다.

 개가 짖는다고 기차는 멈추지 않는다. 기도 방해꾼이 있으면 나라를 위해서 더 열심히 기도할 것이다. 예배 방해꾼이 있으면 마음속으로 더 간절히 예배를 드릴 것이다. 찬양을 방해하면 영혼 가득히 찬양하면서 이나라 이백 성과 다음 세대를 위해서 축복하고 축복할 것이다. ~ 감사하고 감사함으로 모두를 위해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드리며  축복하고 축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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