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누님께2

편지글 26 1. 언니에게 오늘은 참으로 즐거운 날이에요. 우리 주변에는 행복이라는 실체가 무한히 널려져 있어요. 우리 각자가 그 열매를 얼마만큼 따느냐에 따라서 행이냐 불이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그것을 지혜롭게 자기 것으로 행복하게 유도할 수 있는 마음에 따라서 행이 결정지 워 지게 되겠죠. 내가 결론 내린 것에 대해 적어본 것이랍니다. 동하는 잘 크겠죠. 형부 건강하고요. 언니도 글 잘 쓰고 재밌는 생각 많이 하고 잘 지내겠고요. 숙이 결혼식 때 동하와 노마를 들러리로 세우겠어요. 언니는 축시로 날 축하해 주고요. 민은 기타로, 은혜는 피아노로 백 음악을 넣으면 멋진 공연이 되겠죠. 우리 가족의 있는 기량을 그런 기회를 통해 발표한다면 나에게도 영광과 가장 큰 축복이 되고 가족들에게도 가장 의미.. 2020. 4. 11.
편지글 3 1. 받아 보와라 세월은 정말 빨루구나 봄지나구 벌서 여름이 닭치여군나. 일전에 편지 잘 받아 보와다. 너는 몸궁강이 잘 이다구 집에두 아버지 어머니 동생들 다 잘있단다. 걱정말구 부디 몸궁강 잘하구 충실 근무 잘하구 잘하기를 두손 누려 빈단다. 다름이 안이라 너에 혼인 때문에 아버지 침구 아들인데 서울 한양공대 졸업 현재 서울 이화산업회사 단이구 대학원에 나가구 있단다. 나이는 28살 오는 6월 14일날 토요일날 집에 와다 가거라. 15일날 일요일 서루 보기루 하여스니 부디 단여가기를 기달인다. 못오면는 전화루 열낙해다우 꼭 단여가기를 기달있다. 안오면 안덴다 꼭 오누라 꼭 오노라 꼭 와다 가기를 길다리다. 꼭 와야한다. 부디 잘있구 꼭 와다가기를 기달있다 6월 6일날 씀 엄마가 2. 받아보와라 이제 .. 2020. 2. 1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