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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2

슬도 바닷가 길 슬도는 성끝마을에 위치해 있다. 방어진 항에 성끝마을이 있고 바닷가 쪽에 있는 섬 이름이 슬도이다. 파도가 거문고를 연주하는 섬, 슬도, 파도가 내는 아름다운 소리에 다양한 해양생물들도 그 소리에 이끌린 듯 갈매기는 물론, 우럭, 농어, 삼치 등 다양한 어종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고, 일출과 일몰을 배경으로 하얀 슬도 등대와 푸른 바다가 눈과 마음을 감동시킨다. 한 뼘 더, 가까운 슬도. 자그마한 구멍으로 섬 전체가 뒤덮여 일명 곰보섬이라 불리는 슬도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힐 때 나는 소리가 거문고 연주처럼 들린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공원명 슬도 소재지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입장료 무료 휠체어 사용 가능 구간 슬도입구주차장 ~ 등대 슬도의 '슬'瑟은 비파를 뜻한다. 슬도의 바위엔 구멍이 나 있어 파.. 2021. 2. 2.
바다를 향하여 1 영숙이에게 바다는 어떤 의미였을까? 처음 울산에 왔을 때는 적응하느라 힘들었고 2년쯤 지나니까 점점 더 외로워졌다. 친구도, 친척도, 가족도 없는 울산 생활. 매주마다 가족이 있는 대전에 올라갈 수도 없고 갈 데도 없었다. 취미라고는 책 읽고, 글 쓰고 특별히 할 일도 없었다. 지금 같으면 좀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청년부에서 활동하며 봉사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찾지 않았을까? 이방인으로 살면서 언제인가는 떠날 거라며 살고 있었다. 그때 찾았던 곳이 바다였다. 바닷가를 걸어 다니면서 시간의 흐름을 지켜보았다. 40년 전에도 방어진 일산 해수욕장에는 지금 같은 판자촌이 있었다. 울기등대 소나무 숲에서 소나무를 상대로 열중 ~ 쉬어, 차려 ~ 엇을 연습 하면서 보냈다. 어느 날은 장생포 바닷가였나? 혼자 울고..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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