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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비빔밥2

관성솔밭 해수욕장 주변 맛집 울산에 바다가 없었다면 이 메마른 산업도시에 적응할 수 있었을까?. jinnssam이 졸업한 학교가 대전 시내에 있었기 때문에 점심도 시내에서 먹었고 학교가 끝나고 누구를 만나거나 아니거나 시내를 통과하면서 다녔었다. 집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시내로 나간다는 의미. 시내에서 놀다가 시외로 간다고 하면 동학사로 가는게 고작이었다. 충분히 시내에서 놀았었던 기억이 있었던 jinnssam이 처음 울산에 왔을 때 갈 시내가 없다는게 너무 이상했다. 옥교동에 나가도 갈 곳이 마땅치 않았고 공업탑은 말할 것도 없었다. 시간이 날때마다 찾았던 곳은 바다였다. 방어진은 버스만 타면 언제든지 갈 수 있었고 넓어서 매번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었다. 바다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2023. 8. 27.
Retirement life of JINNSSAM 5 1) 식당의 한 끗 차이 이런 저런 일로 스트레스가 쌓인 주말. 스트레스 해소방법은 차를 몰고 송정으로 가는 거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가는 민자 고속도로에 차를 올려 중간에 하나 있는 장안 휴게소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사서 나눠 마시고 서적 할인 판매점에서 책 구경을 한다. 40% ~80% 할인에 혹해서 항상 서너권씩 들고 오는데 오늘은 빈손으로 나오니까 또순이 손을 바라보던 시선을 얼른 돌린다. " ㅎㅎㅎ 오늘은 책 안 샀어요! " 송정 바닷가 끝 쪽 물회 만원이라 현수막 내건 횟집 앞에서 차를 세우고 창문을 열고 차 의자를 한껏 뒤로 젖히고 읽던 책 조금 더 읽다가 잠이 든다. " 파도 소리는 나의 자장가 멀리 멀리 나를 싣고 내가 알지 못하는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 3시간 지났다. 중간에 .. 2019.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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