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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가2

추억여행1 < 홀로 선 버드나무 > 한달에 한번 방문 하는 엄마한테 가는 김에, 쫑숙이 차 얻어 타는 김에, 청성보건 지소를 찾았다. 네비가 가르쳐 주는 대로 찾아 가는데 가는 길이 42년 전과 똑 같았다. 영동과 용산을 지나서 청산을 통과하고 청성으로 들어 갔다. 청성은 그 옛날 깡촌이었던 것 처럼 여전히 깡촌이었다. 청성 면사무소가 안보여서 마을 끝에서 어리벙벙하고 있는데 청성 초등학교가 보였다. 아직도 청성 초등학교가 있는거 보면 청성면에 아이들이 아직 있는가부다. 청성초등학교를 보니 반가웠다. 예전에는 운동장이 제법 넓었던거 같은데 진짜 좁아 보였다. 실제로 작게 줄였나? 아이들 숫자에 맞춰서? 차로 지나가느라 속속드리 보지 못하고 바로 면사무소 마당으로 들어섰다. 면사무소 마당에는 승용차가 가득한 주차장이 되어.. 2020. 2. 7.
< 홀로 선 버드나무 > 6. 서울의대 무의촌 진료 보건 지소에 출근했을 때 서울 의대 학생들이 무의촌 진료를 위하여 면사무소 옆에 있는 청성 초등학교에서 진료 텐트를 치고 있었다. 학생들이 진료를 하는 기간 동안 4월에 무의촌 의사로 와 계셨던 이 선생님은 뒤뜰에 상추를 심어 가끔 상추를 뜯으러 오던 부인과 함께 여름휴가라는 것을 갔다. 초등학교로 안양 언니와 함께 가족계획을 위하여 갔을 때 영숙은 초라하게 보이는 자신이 돌아보아졌다. 그들의 하얀 얼굴에 서울 대학 의대라는 그 명문에 질려서. 그래도 교실에 들어가서 이를 뽑는 치과도 돌아보았고 접수처에서 사람들에게 가족계획의 권유도 하였다. 학생들은 기생충 검사를 위한 채변을 하고 소화제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거의 대부분 노루모가 주종인 소화제였지만. 무의촌 무료 봉사를 온 학생들에게 밥 해 줄 아주..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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