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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도4

슬도에서 슬도 근처 대왕암(사진을 찍어 놓았는데 찾는게 넘 힘드네요 ~ 다음에 가서 찍어서 올릴께요.) 어제는 너랑 같이 같던 슬도 커피숖이 너무 가구 시퍼서 오랜 계중 친구랑 다녀왔어. 우중인데도 정말 조트라. 추억이 있어서 더 조쿠. 자리가 없어서 바다쪽 창가 2인석에 앉았어. 바다조망 독립공간에 뒷쪽 시야 가리지 앉도록 옮겼어. 넓은 테이블이 있는 바다전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옮겼지. 앞쪽 창가에 앉았던 손님이 떠나 가길레 커피잔을 들고 바다 전체를 볼수 있는 창가로 갔어. 커피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올라앉은 돌체 커피. 커피를 마시면 날밤을 세울 것을 알면서도 슬도 바닷가에서는 그 달콤함과 씁쓸한 맛의 중독을 깨울 수 밖에 없어. 커피를 다마시니까 집에 가야할 시간이 30분 밖에 안남았어. 커피 리.. 2021. 9. 1.
슬도 바닷가 길 슬도는 성끝마을에 위치해 있다. 방어진 항에 성끝마을이 있고 바닷가 쪽에 있는 섬 이름이 슬도이다. 파도가 거문고를 연주하는 섬, 슬도, 파도가 내는 아름다운 소리에 다양한 해양생물들도 그 소리에 이끌린 듯 갈매기는 물론, 우럭, 농어, 삼치 등 다양한 어종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고, 일출과 일몰을 배경으로 하얀 슬도 등대와 푸른 바다가 눈과 마음을 감동시킨다. 한 뼘 더, 가까운 슬도. 자그마한 구멍으로 섬 전체가 뒤덮여 일명 곰보섬이라 불리는 슬도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힐 때 나는 소리가 거문고 연주처럼 들린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공원명 슬도 소재지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입장료 무료 휠체어 사용 가능 구간 슬도입구주차장 ~ 등대 슬도의 '슬'瑟은 비파를 뜻한다. 슬도의 바위엔 구멍이 나 있어 파.. 2021. 2. 2.
슬도와 대왕암공원 캠핑장 그날이 토요일이었나? 아님 공휴일이었나? 같은 나이 또래의 정선생이 방어진으로 놀러 가자고 하였다. 약간 의아해 하기는 했지만 그즈음 날마다 심심하던 차라 반색을 하며 둘이 방어진 가는 버스를 타고 방어진으로 향하였다. 방어진 가는 버스에는 사람이 많아서 자리에 앉지 못하고 나란히 시내 버스 손잡이를 잡고 서서 창 밖을 내다보면서 흔들거리고 있었다. 버스가 난목을 지나는데 정선생이 말을 했다. "저 앞에 있는 땅이 전부 다 익재씨네 땅이래." "저기 있는 쌀집이 익재씨 형이 하는 쌀집이라 했는데 일요일 오후에는 익재씨가 쌀집을 본다 하던데.". 귓등으로 그말을 흘려 들으며 방어진 종점에서 내려 등대가 있는 슬도까지 걸어갔었다. 우리는 이런 저런 말을 주고 받지는 않았지만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25살.. 2020. 12. 21.
울산 대교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하였다. 그말이 맞는거 같다. 지나가는 타이밍을 붙잡지 못할 수도 있고 필요한 타이밍 시간을 맞추지 못할 수도 있다. 제때에 할일을 하고 제때에 할일을 붙잡는 거 만큼 중요한 것도 없는 거 같다. 방어진은 울산이라는 객지 생활을 23살부터 시작하면서 찾았던 곳이다. 힘들고 외롭고 버거운 삶의 무게에 짓눌릴 때마다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려서 하염없이 바닷가를 헤매기도 했고 3월에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훈풍을 맞으면서 바위위에 언제까지고 앉아 있기도 하였다. 돌아보면 감사하지 않을게 없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니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결혼 후에도 자주 찾았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찾..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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