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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4

진샘의 결혼 생활 ~ 최고야. 신혼 시절. 신혼 사진을 볼 때마다 말했었다. "와우 ~ 정말 잘 생겼네? 이렇게 잘 생긴 사람이 누구야?" "잘생기기는 했지." 말할 때 마다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가끔씩 말해 주었다. 그렇게 말할 때마다 좋아하면서 영숙이에 대한 표현은 반대로 말했다. "못생겼어." 그러면서 신체에 대한 단점도 말했다. 텔레비젼 보면서 "와우 ~ 저 여자 가슴 크네." "나도 무대에 올라가서 흔들면 저렇게 보일걸?" "가슴이 작아서 안돼." "가슴 대신 궁딩이 흔들면 되지." 한번씩 가슴이 작다고 말하길레 어느 날 정색을 하고 반박을 했다. "자꾸 단점만 들춰서 말할래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 했는데 듣기 좋은 소리도 아닌데 왜 자꾸 말해요? 나도 자기 단점을 자꾸 말하면 좋겠어?" 그 다음부터는 그런 말은 안.. 2021. 6. 6.
영숙이의 결혼 생활 3 ~ 콩깍지와 기도 주전에서 차를 세워서 몽돌 해수욕장까지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며 영화 "어거스트 러쉬" 와 "어부의 딸"을 보고 라떼도 한잔 사서 나눠 마셨다. 라떼를 짤끔거리면서 영숙이의 결혼 생활 3 ~ 콩깍지와 기도의 서론을 썼다. 쓰다보니까 치우쳐서 깊이 들어가는 것 같아 좀 쉬고 다른 각도로 쓰려고 "그만 쓰고 영화나 마져 봐야지." 저장하고 발행하고 영화를 보았다. 생각보다 어부의 딸이 재미있었다. 특히 여성 노벨 평화상을 최연소로 수상한 파키스탄 여성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말 "교사 하나" "책 한권" "그리고 연필 한자루면 세상을 바꿀수 있다." "남자 하나가 세상을 파괴할 수 있다면 여자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힘이나 물질보다는 펜의 힘이 강하다는 이야기. 영숙이는 어려서 부터 책을 좋아했고 책을.. 2021. 5. 10.
Marriage life of JINNSSAM 1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 : 6) -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 삶은 변하지 않는다. 나의 시야. 관점. 가치관. 생각을 변화시킬 분은 오직 예수님 뿐이시다. 1. 시집살이 우리는 바로 우리 위에 부모님들의 시집살이 이야기를 전설처럼 들었었다. 시집가서 밥을 하면 가족들한테 다 퍼주고 밥이 없어서 남은 누룽지만 먹고살았단다. 13살에 시집갔단다. 먹고살기 위해 식모로 남의 집 살이를 했단다.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그건 다 남의 이야기고 전설이었다. 베이비 붐 세대를 키운 우리 부모님들은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를 키우셨다. 그런 부모님 아래에서 자란 우리 베이비 붐 세대는 부모를 모신 마지막 세대가 되고 자녀로부터 버려지는 첫번째 .. 2020. 3. 3.
또순이 어렸을 적에 81 - 엄마1, 엄마2, 엄마3 160. 엄마1, 엄마2, 엄마3 1-1. 엄마1 도로를 걷고 있는데 리어카를 끌고 가는 또순이보다는 한두살 정도 어려 보이는 초등학교 6학년 쯤 되는 남자 아이가 있었다. 가다 보니까 그 리어카 뒤를 따라 가게 되어 무심코 걷고 있는데 그 옆에서 소년과 같이 가는 엄마로 보이는 아줌마가 있었다. 남자 아이가 한 손으로 아이스케키를 먹으면서 천천히 가는데 갑자기 엄마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아이 손에서 아이스케키를 빼앗아 자기 입에 넣으면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퍼붓는 것이었다. 욕을 먹으면서도 소년은 묵묵히 리어카를 끌고 있었다. 아주머니의 욕은 그치지 않고 계속 되었고 아이스케키는 그 아주머니의 입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또순이가 놀랜 것은 어른이 무슨 아이스케키를 아이가 먹고 있었던 아이스케키를 저렇게.. 201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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