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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보세요2

편지글 26 1. 언니에게 오늘은 참으로 즐거운 날이에요. 우리 주변에는 행복이라는 실체가 무한히 널려져 있어요. 우리 각자가 그 열매를 얼마만큼 따느냐에 따라서 행이냐 불이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그것을 지혜롭게 자기 것으로 행복하게 유도할 수 있는 마음에 따라서 행이 결정지 워 지게 되겠죠. 내가 결론 내린 것에 대해 적어본 것이랍니다. 동하는 잘 크겠죠. 형부 건강하고요. 언니도 글 잘 쓰고 재밌는 생각 많이 하고 잘 지내겠고요. 숙이 결혼식 때 동하와 노마를 들러리로 세우겠어요. 언니는 축시로 날 축하해 주고요. 민은 기타로, 은혜는 피아노로 백 음악을 넣으면 멋진 공연이 되겠죠. 우리 가족의 있는 기량을 그런 기회를 통해 발표한다면 나에게도 영광과 가장 큰 축복이 되고 가족들에게도 가장 의미.. 2020. 4. 11.
편지글 21 1. 선생님께 저 9번 서태숙입니다. 어느덧 고2에 올라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선생님을 담임으로서의 만나볼 시간이 촉박하기에 무척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금도 입학식 때 선생님의 모습 잊히질 않아요. 선생님께서는 첫인상이 무척이나 좋았던 탓에 전 무척 기뻤습니다. 선생님과 이렇게 줄지어 서 있는 이 아이들이 이제 고1 때의 첫 만남의 얼굴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막 부풀어 오르는 걸 느꼈습니다. 정말 우리 반 아이들 무척 재미있고 모두 밝고 진지한 눈빛으로 가득 차 있어요. 전 지금 이대로 선생님 그리고 우리 반 급우들이 그대로 2학년에 올라갔으면 싶어요. 하지만 그렇겐 정말 안 되겠죠. 선생님은 간혹 우리들에게 용기와 꿈을 주는 얘기를 하시는데 그때마다 정말 많이 느껴요. 그래서 그 말씀처럼 살아가려고..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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