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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3

탈린에서 러시아로 살면서 보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게 얼마나 많은지. 일상 생활 속에서는 매일이 매일이고 보이는 것만 바라보고 누리고 있는 것만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 가기가 쉽다. 최선의 삶을 살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일상 생활의 틀에 갇혀 살기 마련이다. 여행. 그저 그런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것을 바라보고 무엇을 어떻게 누리고 있는지를 깨달아 가는 시간이다.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이 행복지수가 낮다고, 행복하지 않은 나라라고 스스로에 대해 결론 짓고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럴까? 과연? 정말? 가이드가 대한민국의 행복 지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으면서 평소에는 그러려니 하고 무심코 들으면서 스쳐 갔던 이야기가 발목을 잡는다. 행복 지수에 대해 깊.. 2021. 4. 25.
모스크바 천의 얼굴 2019. 7월 2일 보통 조석지변이라는 말도 아침 생각이 저녁에는 변하여 자주 바뀐다는 뜻인데 회색도시 모스크바는 시시각가 변한다는 말이 어울리는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의 127배의 크기를 가진 러시아의 최대 도시. 살랑이다가, 싸늘하고, 비를 뿌리다가, 햇볕에 눈이 부시고, 회색이다가 반짝이고, 춥다고 옷을 껴입으면, 더워서 벗어야 하고, 안개가 있는가 하면, 어느사이 투명하게 자작나무 사이로 햇살이 비쳐오는 도시. 광고에 나와 있는 여행 제목 중 하나가 가슴이 시릴만큼 푸른 하늘의 도시 모스크바. 하늘은 정말 가슴이 시릴만큼 푸르러서 시시각가 변하는 날씨 위에 푸른 물을 들일듯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호텔 조식은 훌륭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고 다양한 음식에 먹고 싶은 만큼 먹고.. 2021. 4. 16.
< 여행과 추억 >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 : 6) -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 삶은 변하지 않는다. 나의 시야. 관점. 가치관. 생각을 변화시킬 분은 오직 예수님 뿐이시다. 1. 여행과 추억 점심을 챙기려고 주방에 들어가니까 여행을 다니면서 샀었던 기념품들이 눈에 띄었다. 보통 때는 그저 그러려니 무관심하게 바라보는데 오늘따라 보인다. 정수기 위에는 스위스에서 샀던 쌍둥이 양념통이 있는데 가운데에 스위스 국기인 십자가가 그려져 있는 하트가 붙어 있어서 두 개를 붙여 놓아야 완전한 하트가 된다. 귀여운 양념통. 바로 뒤에는 노르웨이 피오르를 관광하는 배에서 산 미스터 리 즉석라면이 있다. 스위스 융프라우 산 정상에 갔을 때 농심 즉석라면을 먹고 사진을..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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