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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시절4

일상적인 풍경 어제 엄마한테 다녀오면서 사우나에 들렸다. 여름이라고 찬물에서 노는게 그렇게 시원하고 좋을 수가 없었다. 겨울에는 찬물에 들어가는게 정말 힘들다. 처음 들어갈때는 춥다못해 시리기까지하지만 참고 들어가면 있을만 하다. 따뜻한 물에 들어갈 때의 행복감도 기대된다. 여름에는 찬물에서 놀고있으면 시원해서 ~ 물만난 고기가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고시절. 친구들이랑 풀장에서 만나서 놀때만큼은 아니어도 즐겁다. 그때 풀장에서 만나서 같이 놀던 여고시절 친구들은 모두들 어디에서 무얼하면서 살고 있을까? 부부교사이며 교장샘 딸이었던 민이. 엄마는 은행 출신이시고 아빠는 교육청 정책국장 딸이었던 경이는 미국으로 건너갔다. 충남여고 동기 중에서 유일하게 피아노를 쳤던 익이는 의사와 결혼.. 2023. 7. 20.
여고시절 친구에게 충남 여고 1학년 때 박창배 샘 반이었다. 우리 반에 1학년 전체에서 유일하게 피아노를 칠줄 아는 경이가 있었다. 경이랑 친구가 되고 싶었다. 경이는 눈을 내리깔면 긴 속눈썹이 그늘을 만들고 갸름한 얼굴은 하얀 피부에 볼이 발그레하니 보기에 좋았다. 하얀 피부에 대비되는 빨간 입술은 조금 튀어나온듯 작고 뾰족해서 귀욤미 뿜뿜. 전형적인 소녀 소녀 모습에 반전이 있었다. 목소리가 허스키 보이스. 웃음 소리는 더 걸걸한 허스키 보이스. 얌전히 눈을 내리 깔고 있을 때에는 말도 못붙일 것 같은데 몇마디 나누면 그만 걸걸함에 친숙함이 확 다가온다.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친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없었다. jinnssam은 눈이 나쁘다는 이유로 앞에서 2번째 자리에 앉아 있었고 경이는 뒤에서 2번째 자리에 앉아 .. 2023. 4. 11.
재테크에 대하여 여고시절. 국어 시간에 이런 걸 배운 기억이 난다. 하루를 행복하려면 목욕을 하고 일주일을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고 일년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해라. 이 말을 필요에 따라서 이리 저리 바꾸기도 한다. 그렇다. 하루 하루의 행복이 모여서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모여서 한달이 되고 한달이 모여서 일년이 되고 일년이 모여서 평생이 된다. 살아가는데 돈이라는 게 필요하다. 그렇다고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돈만을 위해서 사는 인생처럼 비참한 인생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무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집이 추우면 행복이 창문 틈으로 솔솔 빠져 나간다고 하였다. 관리 할 수 있을만큼 또행복을 유지할 만큼 있으면 된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살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나. 예전에는 저축이 최고여서 저축왕을 뽑.. 2021. 7. 5.
또순이 어렸을 적에 108 200. 여고시절 여고시절 여고 2학년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게 되어 있다. 최근에 셀트리온이라고 바이오 제약으로 시가 총액 6위에 오른 사장이 나와서 한말이 기억에 남는다. 가족에게 진심을 다해서 성심으로 마음을 다해서 잘해라.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적인 내편이 될 수 있도록 잘해라. 친구들에게는 밀어내고 싶은 사람이 아니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라. 고2. 열등반에 갔다. 2학년 3 1반과 2반은 실업반이었고 3,4,5반은 열등반. 6,7,8반은 우수반이었다. 2학년 3반 담임 이강일 선생님이 좋아서 우리 집에 이층 방에 세 얻어서 사는 청란여고 3학년에 다니는 언니한테 선생님 자랑했는데 얼마나 미남인지 사진 좀 보자고 해서 사촌 어니한테 졸업앨범까지 빌려서 보여주었더니 언..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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