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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2

외갓집을 찾아서 ~ 옥천군 마암리 상정말 공모주 청약하느라 정신없이 수요일을 보내고 목요일 아침 친정 엄마 만나러 갔다. 부슬부슬 봄비가 왔다. 늦어서 여동생한테 한소리 듣고, 어렸을 때 자랐던 옥천(옥천에 있는 삼양초등학교를 초등학교 1,2,3,4학년을 다녔으며 옥천여중을 졸업하였다.)에 있는 돼지찌게 집에 김치 돼지찌게를 먹으러 갔다. 가는 동안 비가 그쳐서 봄 햇볕에 눈이 부시다. 김치찌게는 국물이 시원하였고 돼지고기도 생고기인지 달큰하고 맛이 있었다. 앞에 있는 2살 아래의 남동생은 머리카락이 별로 없는 머리에서 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돌솥밥 2개를 먹었고 우리도 남김없이 갓지은 돌솥밥을 맛있게 싹싹 비웠다. 작은 양은 돌솥에 눌러 붙은 누룽지에 끓는 물을 부어서 마지막 숭늉까지 디저트로 먹었다. 역쉬 한국식 디저트인 누룽지 끓인 물을 먹.. 2021. 3. 15.
또순이 어렸을 적에 42 - 5학년 때 반장 이야기 1, 2 102. 5학년 때 반장 이야기 -1 ` 40대에 서화동우회 까페에 올렸던 글임 5학년 때 였습니다. 우리 반 반장은 또순이에게 짖궃게 굴고는 하였습니다. 얼굴이 하얗고 부잣집 아이처럼 생긴 그 아이는 똘마니? 들과 같이 하학 길에 기다리고 있다가 똘마니를 시켜서 놀려 대고는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군청에 산림계에 있다는 이유로 " 땡감 "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 지금 같으면 " 아마도 쟤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 모양인가 부다? " 정도로 생각 했을 텐데 ...... 그 때에는 왜 그렇게 속이 상한지 담임 선생님에게 일러 주었습니다. 물론 그 아이는 혼이 났지요. 그런데 그 후에 곧 반장이 서울로 전학을 간 것입니다. 지금은 그애의 이름은 생각 안나고 오동통하고 하얀 그애 얼굴만 기억 납니다. ".. 2019.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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