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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3

용서 쉬운가요? 네. 쉽습니다. 치매로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니는 전혀 우리를 몰라보신다.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마주친 어머니는 침대에 누운채로 우리를 보시는데 아무런 표정의 변화를 보이지 않으신다. "내영혼이 은총입어 중한죄중 벗고보니 슬픔많은 이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죄 사함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어디나 하늘나라." 토요일 10시 40분 치매이신 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만나러 가서 부른 찬양이다. "엄마. 나야. 나 누군지 알아보겠어?" 남편의 안타까운 물음에도 반응이 없으셨다. 하루종일 입을 다물고 계시니 목소리도 잃으신듯. "엄마. 나 아들." 남편은 몇번이나 안타까이 부르고는 할말이 없는지 그저 어머니를 바라만 본다. 피부를 긁는다고 손에 장갑을 끼워 놓아서 대신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찬양 부를.. 2023. 9. 17.
차고 넘치는 사랑 오늘의 말씀 : 로마서 8:39 글쓴이 : 룻벨 그래함 오늘이 성경 : 호마서 8:31 - 39 종종 나의 삶이 메마르다고 느낄 수 있다. 내가 너무 분주할 때나, 육체적으로 지쳤을 때, 또는 하나님과 홀로 하는 시간을 갖지 않을 때 그렇다. 하나님께서 내 길에 비추신 말씀의 빛에 따라 살지 못했을 때 나는 죄의식을 느낄 수 있다. 나 자신은 부모로부터, 기독교 대학으로부터,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 생애에 보내 주신 사람들로부터 경건의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내가 되고자 원했던 사람이 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나는 비판적이고, 불친절하고, 종종 게을렀다. 그리고 어떤 때는 신뢰를 저버리기도 했다. 로마서 8:31 - 39 말씀이 내 가슴에 들어온 순간, 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시금 둘러싸이게 되었다.. 2021. 12. 11.
완전한 사랑 사랑은 어떠해야 될까? 사랑은 용납하고, 용서하며, 후원하고, 격려하며, 강화시켜 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이야말로 바로 그 모든 것이며, 그보다 더한 분이시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진정 하나님은 완전한 사랑이시다. 내 초창기 연애 시절 빌(Bill)에게 보낸 시와 편지들을 다시금 읽어 보면서, 나는 미소 짓지 않을 수 없었다. 빌에 대한 나의 사랑은 아주 이상주의적이었다. 그에 대한 나의 기대는 너무 높았고 일방적이었다. 나는 때로 아내들이 남편들에게 갖고 있는 기대는 오직 주님만이 충족시켜 주실 수 있는 이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무엇이며 또는 사랑은 어떠해야 된다는 모든 것을 마음속으로 그려 볼 때,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 가지신 사랑의 완전한 이미지를 갖게 된다. 그리고..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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