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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탐구 생활/부부탐구생활

완전한 사랑

by 영숙이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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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완전한 사랑>   

           

  사랑은 어떠해야 될까?

  사랑은 용납하고,

  용서하며,

  후원하고,

  격려하며,

  강화시켜 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이야말로 바로 그 모든 것이며,

  그보다 더한 분이시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진정 하나님은 완전한 사랑이시다.

 

  내 초창기 연애 시절 빌(Bill)에게 보낸 시와 편지들을 다시금 읽어 보면서, 나는 미소 짓지 않을 수 없었다.

  빌에 대한 나의 사랑은 아주 이상주의적이었다.

  그에 대한 나의 기대는 너무 높았고 일방적이었다.

  나는 때로 아내들이 남편들에게 갖고 있는 기대는 오직 주님만이 충족시켜 주실 수 있는 이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무엇이며 또는 사랑은 어떠해야 된다는 모든 것을 마음속으로 그려 볼 때,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 가지신 사랑의 완전한 이미지를 갖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언제나 나의 마음을 활기차고 새롭게 해 준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묵상>

 

  * 당신이 배우자에게 갖고 있는 사랑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묘사될 수 있는가?

  * 당신에게 사랑의 모델이 될 부분에 대해 나누어 보라. 그들을 보고 당신 자신의 결혼에 적용시켰던 교훈들은 무엇이 있는가?

 

오늘의 말씀 : 요한일서 4:8,  글쓴이 : 룻 벨 그래함,  참조 성경 : 요한복음 3:16 -17 

              참고도서」 커플성경(개역개정, 성서원) 편찬 대표: 캐더린 드 브리즈 폴우즈 신약에서 가져옴

 

◐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아직 결혼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다.

    나이는 동갑인 28살이었지만 둘 다 실제적인 연애 경험도 없었고 둘 다 장남 장녀로서 양쪽 집안에 막중한 책임감이 있었다.

 

   여러 과정을 거쳤지만 결론은 나는 남편 때문에 발전하려고 노력했고 마찬가지로 남편도 나 때문에 발전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은 서로에게 발전의 발판 중 하나로 중요한 요소였다.

 

  이제 연애를 하고 싶어 하는 대학 신입생에게 이렇게 이야기해준다.

 

  '여자 친구나 남자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그 친구로 인하여 자신이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

 

  을 선택하라고.

 

  처음에는 잘 표시가 나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발전하지 않은 커플과 발전한 커플은 분명 차이가 난다.

 

  그 과정에 하나님에게 열심히 구한 기도가 개입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할 필요가 없다.◑   

 

 

<2. 헌신의 기적>

              

  결혼이란 어려운 게임이다.

  완전히 개성이 다른 두 사람이 결혼 가운데 아무런 어려움 없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다.

  그러나 결혼한 사람들 모두가 성공적인 결혼을 진정 원한다면, 홍해를 가르는 것과 같은 위대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사실, 우리의 기분은 매일매일 달라진다.

  심지어는 매 시간마다 달라진다.

  따라서 우리는 배우자에 대한 사랑을 서로 확증하고 표현하기 위해 늘 노력해야 한다.

 

  종종 부부는 서로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돈 문제나 자녀 교육, 또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같은 문제들이 부부 사이를 멀어지게 할 수 있다.

  멀어진 부부 사이로 인해 우리는 거친 말을 하기도 하고, 그 결과 서로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래서 헌신이 꼭 필요하다.

  사랑의 감정이 분노로 그리고 적대감으로 바뀌는 순간에, 우리를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 주는 것이 진정한 헌신이다.

  진정한 헌신이 결혼 생활에서 기적을 만들어 낸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묵상>

 

* 당신들 부부는 결혼을 결혼답게 견고히 붙들어 주는 본질적인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요한일서 3장 18절을 읽으라. 당신은 배우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이 구절을 실천해 왔는가? (요한일서 3장 18절 :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오늘의 말씀 : 요한일서 3:18, 글쓴이 : 데일 에반스 로저스, 참조 성경 : 에베소서 4:31-32

                  참고도서」 커플성경(개역개정, 성서원) 편찬 대표: 캐더린 드 브리즈 폴우즈 신약에서 가져옴

                                                       

 

◐ 최근에 1996년도부터 같은 구역 식구로 구역예배를 드리다가 친구가 되어서 지금도 일주일에 많게는 한두 번 아니면 적게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오래도록 전화 통화를 하는 경애 씨와 지난주에 통화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편을 있는 그대로 용납하는 거라고 하네요.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고 애쓰는 게 아니고요. 그거 정말 쉽지 않죠."

   "맞아요. 우리 남편은 꼭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티브이를 틀어 놓고 그 앞에서 졸아요. 그럼 속으로 ~ 저렇게 졸리면 누워서 편히 잘 것이지 왜 저럴까~ 하는 생각을 해요. 나는 누웠다 하면 잠이 들어서 일어나면 바로 성경공부를 하거든요."

   "경애 씨 남편은 새벽기도를 나가지는 않지만 그 시간에 일어나서 티브이를 틀어 놓고 그 앞에서 기도를 하다가 잠이 드는 걸지도 몰라요. 경애 씨가 속으로 ~ 왜 저럴까 ~ 하고 비난하는 눈길로 경애 씨가 남편을 바라보면 그걸 느껴요. 앞으로는 ~ 사랑스러운 눈길로 기도하는구나  ~ 하고 바라봐줘요. 남편을 우상으로 섬기면 안 되지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데 사랑스럽고 감사한 눈길로 바라봐야죠." ◑   

 

 

<3. 믿음의 모험>

    

  10대 시절, 나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면 어떤 축복을 받는지 첫 번째 진정한 교훈을 배웠다.

  그때 나는 고등학교 상급반이었는데, 아버지는 얼마 안 되는 사역자의 사례비를 받고 계셨다.

  나는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등록금 때문에 대합 입학이 불가능해 보였다.

 

  어느 날 저녁, 어머니는 조용히 말씀하셨다.

 

  "네가 대학에 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께서 너에게 지적 능력을 주지 않으셨을 거야. 더욱이 모든 자원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너는 그것을 믿니?"

  "네. 믿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인생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미래의 일들은 우리가 믿음을 어디에 두느냐에 달려 있다."

 

  어머니는 말씀했다.

 

  "우리가 그것을 하나님 안에 둔다면, 우리는 확실한 기반 위에 서는 것이다."

 

  어머니는 요한일서 5:14-15 부분을 펴신 후에 읽으셨다.(요한일서 5:14-15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그런 후에 말씀하셨다.

 

  "자, 이제 너의 대학 입학금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리자."

 

  우리는 침대 곁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그리고 우리가 전혀 기대하지 못한 곳에서 응답이 왔다.

  응답은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Roosevelt)의 뉴딜(New Deal) 정책에서 온 것이다.

 어머니는 연방 작가의 프로젝트에서 직장을 제안받게 되었는데, 그것은 나라의 역사 기록을 돕는 일이었다.

  어머니의 봉급으로 나의 대학 비용에 필요한 것들을 충당하고 오히려 조금 남았다.

  그리고 역사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분야 중의 하나였기 때문에, 어머니는 새로운 직장을 몹시 좋아하셨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묵상>

 

* 당신이 결코 예측하지 못한 방식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때는 언제인가?

* 세상의 모든 자원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믿는가? 이 사실은 당신 가족의 경제적인 계획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오늘의 말씀 : 요한일서 5:14-15,  글쓴이 : 캐서린 마셜,  참조 성경 : 마태복음 18:19-20.

          참고도서」 커플성경(개역개정, 성서원) 편찬 대표: 캐더린 드 브리즈 폴우즈 신약 391 - 393쪽에서 가져옴

                                                                       

 

◐ 환경부에는 부장과 부원인 나와 김 선생이 있었다. 김 선생은 결혼하지 7년이 되었는데도 아기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다.

    부부 사이도 좋고 시부모님도 손자를 기다리고 계시고 모든 검사에서도 부부 누구도 이상이 없었다.

 

  환경부 회식을 하고 야음동에 있는 선암호수공원을 산책하다가 벤치에 앉았다.

 

  "김 선생님. 제가 기도해서 아이 낳게 되면 교회 다니겠어요?"

  "네."

  "알았어요."

 

  그때부터 기도도 열심히 하고 김 선생 손가락에 쑥뜸도 뜨고 경주 배추당 한약방에도 보냈다.

  그해 12월에 임신하고 김 선생님은 휴직계를 냈고, 나는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갔다.

 

  어느 날 금요철야 때 교회에서 자면서 기도를 하는데

 

  "네가 아이를 낳았다. 잘 돌보아야 한다."

  "제가 이 나이에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겠어요."

  "아니다. 낳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김 선생 기억이 났다.

  전에 같이 근무하던 학교에 전화하니 다른 학교로 옮겼다 하고, 폰으로 전화했는데 바뀌어 있었다.

  연결되기가 어려웠다.

 

  3월 새로운 업무로 교육을 받으러 교육청에 출장을 갔다.

  원래 맡을 업무가 아니었는데 아무도 안 맡는다는 바람에 떨어진 업무였다.

  차를 대고 교육을 받을 장소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거기에 김 선생이 타고 있었다.

 

  "선생님. 아기 낳았어요? 아들? 딸?"

  "아들이에요."

  "아, 그래요? 지금 어디서 살고 있어요? 누가 키우나요? 잘 크고 있어요?"

  "네. 지금 서창에서 살고 있어요. 시어머님이 키우고 계셔요."

  "기도해서 낳은 아이인 거 아시지요? 선교원에 보내시고 교회에 보내야 해요. 둘째도 낳아야지요."

 

  폰번호를 받고 헤어졌고 몇 번 문자를 주고받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각자 바쁜 생활 속에 잊혀갔다.

  그 후 어느 날 기도하는데 김 선생이 남편한테 하는 말소리가 느껴졌다.

 

  "오빠, 기도해서 낳은 아들이어서 교회에 가야 한대요."

 

  나는 전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못 된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은혜로 이끌림을 받아 전도의 길로 갈 수 있는 은혜를 덧입을 수 있었는데 그것이 나한테는 기적 중에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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