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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2

경북 천년 숲 정원 기차 타고 와서 저녁을 웨이팅때문에 가리 늦게 먹고 아침에 일어나서 토스트 한조각을 먹은후 다시 잠 들었다, 몇일 못잔 잠을 자고 또 자고 자꾸 잔다. 사실 잠이 깨어서 일어나도 되었지만 일어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침대를 뒹굴 ~ 뒹굴 ~ 백수의 특혜를 맘껏 누린다. 점심때쯤 일어나서 jinnssam이 좋아하는 청국장을 먹으러 갔다. 청국장을 먹고 나니 벌써 시간이 2시 30분 3시 블랙타임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한시간 거리인 경북 천년 숲 정원을 향하여 고 ~ 고 ~ 싱, 오랫만에 경주로 가는 길을 달린다. 3, 4십대에 매주 주말마다 다니던 길이다. 예전 차인 엘란트라를 타고 정말 자주 찾았던 길인데 경주에 와서 온천을 한 다음 수육을 먹고 집으로 갔었다. 오랫만에 오.. 2023. 11. 12.
< 홀로 선 버드나무 > 5. 바그너에의 환상 영숙이는 책상 앞에 붙어 있다가, 창 밖을 바라보다가, 심심해서 이란 글을 썼다. 바그너의 사랑을 읽고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또 이렇게 써서 보낼 곳도 없지만, 소설 연습이라 생각하고 써 보았다. 굳이 바그너라고 이름 붙인 것은 실제 음악가 바그너는 남다른 사랑을 하였고 또 바그너라고 이름 붙이면 왠지 멋있어 보여서다. 바그너의 부드러운 음률 속에 민스터는 파고들었다. 바그너가 민스터를 처음 본 것은 그녀 남편인 백작의 초청을 받아들여 별장에 오던 날이었다. 백작의 별장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아담하고 견고 했다. 장식이 고풍스러운 응접실에 들어섰을 때 바그너를 향해 걸어오는 백작과 그의 부인 민스터를 보는 순간 가슴이 뛰는 소리를 들었다. 아름다운 .. 2019.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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