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주택공사4

제발 한명 만이라도 1 귀에서 굿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꽹과리 소리와 징소리가 귀속에서 께겡껭게겡 ~ 이명 소리가 끊임없이 귀속을 울렸다. 조용히 있을 때나 잠자리에 누우면 바로 옆에서 굿하는 것처럼 선명하게 들렸다. 잠을 못자는 불면의 날들. 기도를 많이 하시던 알고 지내는 교회 할머니 옆에 있으면 잠을 잤다. 눈에는 귀신이 보였다. 시도 때도 없이 길을 가다 보면 길 건너편에 학생이 지나가는데 젊은이처럼 보이는 귀신이 보였다. 성당에 다니는 분을 바라보고 있으면 얼굴이 성모 마리아 상으로 보였다. 밤에 겨우 잠들었다가 자는 둥 마는 둥 하다가 깨어나면 방안에 귀신이 뛰어 다니는 것이 보였다.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 그러면 학교를 못나가니까 교회를 다녀야겠다." 대학 다닐 때 예수님은 안 믿었어도 교회를 다녔으니 예수 .. 2022. 11. 20.
원룸 도전기 오늘은 방문하신 꿈 달님의 티스토리를 답례로 가보았더니 제목이 사회 초년생을 위한 종잣돈(시드머니) 만들기(시드머니) 팁(종잣돈 마련을 위한 조건과 필요한 행동)이었습니다. 여기에 자극받아 제 이야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이 저의 도전기를 책으로 써보라고 했지만 이럭저럭 시간이 지나가고 글쓰기에 시간도 능력도 모자라고, 또 그런 류의 책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와서 저까지 보태지 않아도 될듯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보태볼까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전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때는 누구나 다 그러했겠지만 취직해서 월급 타면 전부 엄마에게 드렸던 시절이었습니다. 우리네 엄마들은 아버지에게 대접을 잘 못 받아서 가슴 한복판에 설움을 한 가마니씩 끌어안고.. 2020. 9. 2.
인감도장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는데 갑자기 인감도장 생각이 났다. ‘인감 도장' '인감도장? 어디 뒀더라? ’ 출근 길이 바쁜데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주 보관하는 곳을 대충 뒤졌지만 나오지 않았다. ‘찾아야만 오늘 하루 심란하지 않겠지! 아니면 하루종일 도장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할텐데…’ 운전하면서 생각해보았다. ‘ 인감도장을 '본인 외 발급 불가'로 해놓았으니까 상관없겠지! 잊어버렸으면 다시 만들어서 신고하면 되지 뭘! '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고 그려면서도 혹시나 하는 의심도 들어간다.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편이 편하지는 않다. ‘ 내가 인감 찍을 일이 몇 번이나 있으려고! ’ 생각해보니 결혼 초에 비하면 정말 많은 것을 소유했다. 지금도 37년전 신혼 때를 생각하면 아릿하다. ‘ 네 .. 2020. 8. 3.
Marriage life of JINNSSAM 1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 : 6) -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 삶은 변하지 않는다. 나의 시야. 관점. 가치관. 생각을 변화시킬 분은 오직 예수님 뿐이시다. 1. 시집살이 우리는 바로 우리 위에 부모님들의 시집살이 이야기를 전설처럼 들었었다. 시집가서 밥을 하면 가족들한테 다 퍼주고 밥이 없어서 남은 누룽지만 먹고살았단다. 13살에 시집갔단다. 먹고살기 위해 식모로 남의 집 살이를 했단다.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그건 다 남의 이야기고 전설이었다. 베이비 붐 세대를 키운 우리 부모님들은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를 키우셨다. 그런 부모님 아래에서 자란 우리 베이비 붐 세대는 부모를 모신 마지막 세대가 되고 자녀로부터 버려지는 첫번째 .. 2020. 3. 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