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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2

JINNSSAM은 지각쟁이 목요일은 교회에서 전도하러 가는 날. 아침 일어날 때부터 마음이 바쁘다. 딱히 하는 일 없이 시간이 흐르고 시간이 다 되면 해야 할 일이 마구 떠오른다. 부지런히 한다고 해도 가야할 시간을 넘기고 결국은 지각. 지각. 무엇인가를 잘하면 장인이라 하고 무엇인가를 잘하는데 비하하는 어투로 쟁이라는 말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 풍각쟁이 허풍쟁이 등등 잘하는데 비하하는 말로 지각쟁이. 지각하는 이유는 10시 반에 모이기로 하면 최소한 10시에 집에서 나서야 한다. 준비는 9시 30분에 시작해야 지각하지 않는다. 10시 반 부터 준비하면 당연히 늦는다. 언제부터인가? 약속시간이 되어야만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하던 때가. 민이를 날마다 만나던 때 부터 인가부다. 민이와 경이와 약속을 하면 약속시간이 2시면 2시부.. 2022. 10. 20.
편지글 18 1. 선생님께 선생님 아침마다 보지 않으래야 안 뵐 수 없는 선생님 아시지만 인사는 해야겠죠. 안녕하십니까? 사부님도 잘 계신지요.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기님도..... 사부님께서 아주 미남이란 정보를 얻었는데 사실인가요? 사부님께선 눈이 좀 나쁘신가 봐요. 하지만 뭐 세상엔 음이 있고 양이 있듯이 상대성 원리에 의해 사부님께선 선생님을 택하셨으리라 이 똑똑한 제자 생각하는 바입니다. 선생님 한줄기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이 얄밉지 않군요. 아주 신선합니다. 꽃샘추위도 두렵지 않습니다. 펄펄 넘치는 청춘이 있으니까요. 여고시절이 청춘의 꽃이요. 인생의 향기라나요.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전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답니다. 영원히 학생으로만 있고 싶어요.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땐 이 시절이 무척 그리워질 거예요. ..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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