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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3

쑥 뜯고 왔어요. 공방에 별이샘이랑 쿵짝이 맞아서 관성 솔밭 해수욕장으로 쑥을 뜯으러 갔다 왔어요. 월요일 날. 처음으로 도자기를 초벌 굽기를 한다음 그림도 그리고 유약도 발랐어요. 역쉬 별이 샘은 평생을 그림을 전문으로 그리신 분이신지라 초벌 구이한 도자기에 그리는 그림도 남달랐어요. 엉터리 jinnssam이 이상하게 그려놓은 그림도 별이 샘이 손을 보면 이쁜 꽃이 되고 초록초록한 잎사귀가 되요. 정말 신기해요. 그림을 그린 도자기를 가지고 유약을 바르는 걸 별이샘이 가르쳐 주셨어요. 유약이란 규소 성분이 있어서 1250도에 녹아 흙으로 만든 초벌 구이의 도자기를 완벽한 도자기로 만들어 주는 거래요. 우리가 보통 도자기를 만지면 매끌매끌하게 만져지는데 바로 그작용을 하는 거라네요. 커다란 통에 규.. 2023. 4. 7.
한파와 캠핑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또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인터넷 동아닷컴(입력 2021-01-15 11:13)에서 가져옴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뚝 떨어지는 등 한동안 전국을 꽁꽁 얼렸던 북극발 한파가 누그러지는 듯했지만, 15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또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인천(옹진군 제외)과 경기도 △안산 △화성 △군포 △광명 △안양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지역이 해당된다. 이밖에 강원도(화천, 철원)와 서해5도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15일 전국 비 그치면 기온 뚝 .... 미세먼지 황사로 '나쁨' 인터.. 2021. 1. 17.
< 홀로 선 버드나무 > 43. 홀로 선 버드나무 이후 비가 흩날리는 날씨. 너무 작은 그릇에는 조금의 물 밖에 담을 수가 없다. 큰 그릇에는 자연히 많은 물이 담기는 법 언제나 큰 그릇이 될까? 결국은 10년 후에도 지금과 진배 없는 이기적인 생각 속에 이기적인 행복도 다 추구하지 못한 체 허덕이는 것은 아닌지. 매미가 울고 제 둥지에서 나온 새가 지저귀더니 다시 흩뿌리는 비에 쫓기어 둥지로 돌아갔는지 비 떨어지는 소리만이 들린다. 시몬느 드 보봐르처럼 그녀의 말마따나 결국은 인간은 10년 후에도 유한의 생명을 허덕이며 같은 모양새로 지낼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로 내 생명을 주체스러워 하며, 모잘라하며, 안타까워하며 발버둥 칠 것이다. 정신 없는 속에서 텐트 속 버너와 코펠이니 하며 지낸 지 벌써 4박 5일째. 현재의 영숙이의 모습을 투영시킨다. 지금은 혼..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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