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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청소년2

내 친구 하정이 이야기 좋은 나라와 행복한 청소년 이야기를 적다 보니 잠재 의식 저편에 파묻혀 있던 하정이 이야기가 떠올라 왔다.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다. 47년전 이야기를 전부 기억한다는게 쉽진 않지만 그래도 게중에는 뚜렷이 기억나는게 있기 마련이다. 그것도 잊어 버릴까봐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니를 뵈면서 적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적어 나가기 시작한게 베이비붐 세대 이야기를 써나가게 된 동기가 되었고 이제 대학 졸업식까지 갔다. 그런데 이렇게 아무런 생각이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하정이 이야기가 떠오른 것이다. 하정이 ~ 2학년 열등반인 3반으로 배정받은 후 놀라서 또순이는 열심히 공부를 했었고 한달에 한번씩 보는 시험과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또순이가 1등을 했고 이름이 같고 성은 다른 하정이가 2등을 했다. 물론 열등반이니.. 2020. 12. 5.
행복한 청소년이 행복한 어른이 된다. 50대 후반에 중학교 1학년 여학생 담임을 하였다. 10년 만에 담임이어서 설레는 마음 반, 부담감 반이었지만 앞으로 담임을 할 기회가 없으니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였다. 얼마나 예쁜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시절이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이들이었다. 아이들도 중학교는 처음인지라 잘하려고 애쓰는 모습이고 예쁘게 예쁘게만 보려고 애써서 인지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하고 예쁜 친구들이었다. 두어달이 지났는데 우리 반에 별이는 점심을 거르는 거였다. 점심시간만 되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고 점심을 안 먹는 것이다. 왜일까? 이유를 물어봐도 속이 안좋아서 안 먹는다는 말 점심시간 식당에 아이들이 줄서는데 친한 아이들끼리 선다. 그건 그려려니 했는데 그 서는 순서가 가만히 보니 수상했다. 외모, 성적, ..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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