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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3

손바뀜 정자에 ** 횟집을 지난 몇년동안 한달에 1 ~2번은 다녔던 것 같다. 지인도 데리고 갔지만 먼곳에서 손님이 오면 들리는 맛집이었다.  관성 솔밭 가까이에 있는 뚱보횟집을 다녔는데 뚱보횟집이 팔려서 카페가 되고 나서는 골목횟집을 다녔는데 주인이 바뀌었는지 하루는 휴일 오후 늦게 갔었는데 가게에 일하는 아줌마들이 4 ~ 5명이 모여 무엇때문인지 전부 입들이 부어 터져서 손님들한테 찬바람이 쌩쌩 불도록 짜증을 감추고 접대하더니 자기들끼리 모여서서 뭔가를 구시렁 거리고 있었다. 그모습을 보니 그렇지 않아도 시끄러워서 다른 곳으로 갔으면 싶었는데 회를 먹는데 편한 마음이 되지 않았다.  "이제 우리 여기 고만오자." 그말을 듣고 남편이 근처에 있는 횟집에 항상 사람이 많은데 한번 가보자고 하였다.  그렇게 **.. 2024. 5. 7.
JIMIN'S STORY 1.(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지민아 잘지내? 종강했니? 2학기 종강했음 얼굴 한번 봐야지." "많이 궁금하네. 이번 학기에는 어떻게 지내고 , 어떤 일이 있었을지 무척."   "선생님 안녕하세요! 먼저 연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는 비대면이었어서 ㅜㅜ" "22일에 종강해요! "  "그렇군. 그래도 1월로 안넘어 간게 어디임."  "맞아요 ㅜ ㅅ ㅜ"  "그럼 울산에는 22일 지나야 오겠넹."  "아, 이미 울산에 있어용."  "???"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수업을 해서. "  "아글쿤."  "울산 온지 얼마 안됐어용,, ㅎㅎ"  "글쿤." "그럼 언제 볼까나"  "저는 11/12일 이후엔 다 좋아요!! ㅎㅎ " "아니" "12/12" "??? 시험은 ???"  "시험이 그때 끝나용."  "글쿤"  "나머진 과제여서.. 2022. 3. 31.
정자 바닷가에서 1. 어미새 쌀이 떨어져서 마트에서 파는 쌀 말고 방앗간에서 막 찌은 쌀을 사러 가려고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찾으러 가기 위해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맞은편 옆에 차선에 참새 새끼 한 마리가 다리를 찔룩 거리며 이리 저리 불안 불안 왔다 갔다. 금세 자동차 바퀴에 깔릴 거 같아서 조마조마. "저거 봐. 저기 참새 새끼. 우와 어째. 꺼내 줘야겠는데? 누가 안 꺼내 주나? 내가 꺼내 줘야겠다. 여기에서 내릴게. 잠깐 내릴께. " "안돼. 위험해. 저렇게 차가 다니는데." "그럼 신호 받으면 바로 내려줘요." 불안불안. 위험 위험. 조그마한 참새 새끼에 비해서 자동차 바퀴는 얼마나 큰지. 신호가 떨어져서 좌회전 한 다음 바로 내려서 참새 새끼 있는 곳으로 건너가려고 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면서..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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