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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칼럼/국내여행

울산대교 전망대

by 영숙이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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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전망대>

 

 한양에 올라가면 제일 먼저 남산에 올라 갔었다. 서울역에서 가까운 남산에 올라가 서울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았다.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했었다.   

 

 생각이란게 비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비우려고 애쓰고 수고 한다고 비워질까?

 비우지 못할 바에야 적극적으로 생각이라는 걸 하는게 훨 낫다. 긍정적으로 생각이라는 걸 하는게 좋다.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생각이라는 걸 했었다.

 제일 먼저 저 많은 집들 중에서 영숙이가 아는 집은 정말 한개도 없다. 어디서 이 많은 사람들이 흘러와서 저 곳에 자리 잡고 살고 있을까? 이렇게 멀리서 보면 정말 작게 보이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또 얼마나 커보이는지.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수학여행 왔을 때 고개를 들고 건물 층수를 헤아리다가 뒤쳐져서 뒤에서 따라오던 선생님에게 이름을 불린 적이 있다.

 영숙이는 지금도 거리에서 건물의 크기를 바라보느라고 고개를 하늘로 쳐들 고 바라 볼 때가 많다.   

 고개를 쳐들고 건물을 보면 건물은 얼마나 커보이고 건물이 커보이는 것 만큼 영숙이는 얼마나 작아지는지.

 

 저 많은 건물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

 영숙이는 저렇게 집집마다 살고 있는 저 수많은 사람들의 손들 중에서 단 한사람의 손이라도 잡아 준 적이 있었을까?

 결국은 수 많은 집들 속에 있는 사람들과 타인이라는 이름으로 스쳐갔었다. 

 

 울산에는 울산대교 전망대가 있다.

 울산대교 전망대에서는 남산의 서울 타워 전망대처럼 내려다 보면서 수많은 생각들 속에 파묻혀지지는 않는다.

 그저 멀리 보이는아름다운 도시를 바라보면서 영숙이가 저 도시에 속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 도시에 속해 있어서 살아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저 도시 어느 귀퉁이에 영숙이네 집이 있다.

 그 영숙이네 집에서 아침이면 일어나 밥을 먹고 일상 생활을 하고 저녁에는 잠이 든다.

 

 저 도시에서 평생을 지지고 볶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그리고 아직도 그 도시에 속해 있어서 삶이라는 것을 살아내고 있다.

 

 처음 저 도시에 도착했을 때에는 한 손에 가방 한개를 들고 있었다.

 가방 한개로 시작한 울산이라는 도시의 삶 속에서 이리 ~ 저리 ~ 방을 찾아 돌아 다니며 살았었고 나중에 꼭 방을 세주는 방장사를 하리라 결심하고는 했었다.

 어느 날 문득 결혼이라는 것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다행히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

 

 결혼한지 37년.

 신혼 때 둘이 나누었던 대화 

 

 "우리에게는 송곳 하나 꼽을 땅이란게 없네.".

 

 지금은 방을 세주는 방장사를 한다. 아주 깨끗하고 좋은 방을 싸게 세를 줄 수가 있다.  

 얼마나 다행인가.

 아직도 저 도시를 헤매고 있다고 생각하면 울산이라는 저 도시가 하냥 그저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저 도시 속에 속해 있어 도시 속에서 살아간다.

 남편의 손을 잡고 가족의 손을 잡고 그리고 방장사를 하면서 사람들의 손을 잡아 주고 또 다른 사람들의 손을 잡아 주려고 애쓰면서 살아 가고 있다. 

 얼마나 다행인가.

 얼마나 감사한가. 

 

 오늘도 대공원을 산책하였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집콕을 하고 있는데 따뜻한 햇볕을 찾아 공원을 산책하였다.

 어젯 밤 집에서 밤새 드라마 1편부터 16편까지 떼느라고 날밤을 새우고 주일이라서 낮에 인터넷 예배 드리려고 일어나 예배를 드리고 점심으로 돌솥밥 해먹었다.

 공원을 다녀와 풍성한 낮잠으로 체우고 티스토리를 쓰면서 돌솥에 잔뜩 눌어 붙은 누룽지를 끓여 먹고 있다.

 

 도시 속에서 삶은 계속 될 것이다.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보이는 울산 도시 속에서 삶을 계속해서 이어 갈 것이다. 울산에 사는 모든 이들처럼.

 그렇게 삶은 죽 ------.

울산 전망대 

 소개

 새로운 삶의 가치를 향유하는 울산동구 관광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 울산으로 오십시오.

  • 높이 : 63m(해발 203m)
  • 울산대교 전망대는 2015년 5월 개통한 국내 최장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긴 단경간 현수교인 울산대교와 울산의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단지 및 울산 7대 명산을 조망할 수 있다.

시설안내

새로운 삶의 가치를 향유하는 울산동구 관광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 울산으로 오십시오.

시설안내

  • 위치 : 울산광역시 동구 봉수로 155-1(화정산 정상)
  • 시설규모 : 지상 4층, 연면적 992.1㎡
  • 층별안내
    • 4층 : 옥외 전망대(미개방)
    • 3층 : 전망대
    • 2층 : 야외테라스 / LED 장미정원
    • 1층 : AR⸱VR체험관 / 4D-VR영상관 / 기프트샵/ 카페⸱매점

주차장 이용 안내 - 주차장 현황

  • 전망대 부설 주차장 60면 / 공영주차장 113면(버스 11면/ 승용차 102면)
  • 이용료 : 무료
  • 전망대 부설 주차장 만차 시,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이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15분 소요)
    ※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차량에 한해 출입 허용

찾아오시는 길

  • 자가용 이용 시
    • (경부고속도로)
      울산IC - 태화교 - 아산로 - 염포산터널 - 염포산영업소(동구청방면) - 울산대교 전망대 주차장
    •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IC(울산방면) - 신여천사거리 - 울산대교 - 염포산영업소(동구청방면) - 울산대교전망대 주차장
  • 대중교통 이용 시
    • 울산공항 - 102, 112, 122번 남목1동 하차 후 환승(101, 107, 114, 126, 134번) 동구청 하차(도보 15분)
    • KTX 울선역 - 5002번 남목1동 하차 후 환승(101, 107, 114, 126, 134번) 동구청 하차(도보 15분)
    • 태화강역 - 134, 1401번 동구청 하차(도보 15분)
    • 시외/고속버스터미널 - 124, 1401번 동구청하차(도보 15분)
    • 마을버스 - 32번 동구청 하차(도보 15분)
  • 전망대 안내데스크 052)209-3345
  • 동구청 해양관광정책실 052)209-3372
  • 울산시티투어 신청(http://www.ulsancitytour.co.kr) 700-0052

관람안내

새로운 삶의 가치를 향유하는 울산동구 관광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 울산으로 오십시오.

관람안내

  • 관람시간 : 09:00~21:00
  • 휴무일: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 설·추석 당일
  • 관람료 : 무료
  • 관람소요시간 : 30분
    ※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 10:00~17:00 (월요일 휴무)
  • 미디어 파시드 상영안내
    - 상영시간(매일) : 19:30 ~ 20:10(40분), 하절기 20:00 ~ 20:40
    ※ 휴관일, 우천시 미상영

층별안내

  • 1층 AR⸱VR체험관, 4D-VR영상관, 기프트샵, 카페⸱매점
    국내 최장 현수교인 울산대교 건립과정을 볼 수 있으며 울산대교를 배경으로 크로마키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3·4층 전망대
    산업수도 울산의 3대 산업의 현장과 태화강, 영남알프스 등 울산의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관람시 주의사항

  • 전시된 자료나 시설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 음식물 반입 및 음주·흡연을 금지합니다.
  • 실내에서는 애완동물을 동반할 수 없습니다. (실외 : 애견 목줄·배변봉투 지참)
  • 실내에서는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 광역시 동구 문화관광축제 동구의 소리9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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