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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카페2

동유럽 21 1. 21: 2019. 6. 24. 12:17 중심을 벗어난 곳이라도 좀 깨끗한 노천이면 좋았을 텐데, 컴컴한 동굴로 들어간다. ​ 좀 가격이 저렴한 음식을 먹어도 좋으니 그럴듯한 음식점으로 가면 좋을 텐데~~ ​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배고픈 사람들이 아니다. 양이 많아야 하고 고급 음식이어야 하는 것보다는 분위기를 더 찾는 사람들이다. 분위기가 더 오래 기억이 남을 것이고 우리의 정서를 풍부한 게 해 주고 행복하게 해 주니까 ​ 음식이라면 변두리 깨끗한 모텔에서 얼마든지 많이 줄 때 충분히 먹으면 된다. 하루에 한 끼 충분히 먹는다면 나머지는 좀 덜먹어도 불만이 없을 텐데!!! ​ 실속 상품이어서 나쁜 점은 약간의 분위기가 곁들여지지 않은 솔직 저렴한 분위기 때문에 상상력을 깎아 먹는 것이다. 어쩌랴!.. 2020. 6. 16.
스위스 ~ 끝남 또 다른 시작 6시 산책. 깨끗하기만 하던 도시가 여느 도시처럼 뒷길에는 비인 페트병, 맥주 캔 껍질, 비닐 껍질들, 종이들이 굴러 다닌다. 알프스 산속처럼 청량함이 넘치지는 않지만 여전히 깨끗한 공기와 하늘과 견고한 건물들. 빵 가게 앞을 지나가니 또 사고 싶은 본능이 꿈틀 거린다. 어제저녁 산장에서 잘 때 아침에 산책을 나왔다가 빵집에서 정신없이 빵을 쓸어 담고 하루 종일 끌고 다녔다. 한번 참고... 모퉁이를 돌아서니 새벽시장이 생겨 나고 있었다. 야채, 치즈, 잼, 과일 등등 교회 앞에 서니 마을 끝이 된다. 아침 식사 시간에 맞춰 돌아가기 위해서 지름길로 서둘러 가면서 빵집 앞에 잠깐 서서 빵 하나를 집어 들었다. 어제 알프스 시골 마을 빵이 훨씬 맛있다. 스위스 동화마을에 갔다. 무주에 있는 외국 마을 같기..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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