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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2

< 또순이 학창시절 ~ 로맨스 > 1. 남산에서 오늘은 남산에 올라갔습니다. 서울 생활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혼자 남산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이래 저래 서울 생활 끝나면 63 빌딩 옆에 살면서 63 빌딩에 가본 적 없는 사람처럼 남산 구경 한번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아무 때나 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두 번째는 언제인가는 갈 거라고 미루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은 무조건 남산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남산에서 내려서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1년 전에 함께 걸었던 그 길을 다시 한번 걸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남산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걸었더니 그때처럼 남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로를 건널 때 이 또순이의 팔을 잡고 뛰었지요. 그 일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실은 여자 친구 아닌 .. 2020. 4. 6.
High Coulture. Hello Seoul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다. 역사에도, 우리의 일상에도… 서울역은 지금 우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많은 영화 속 장면들로 태어나는 곳. 한계단 한계단 밟아 올라가면 우리 일상의 한 순간으로 태어나는 곳 피하지 않고 우리의 얼굴을 마주 본다. 마주본 우리의 얼굴은 볼 때 마다 달라지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익숙하면서 낯선 풍경화. 옆집 사람은 몰라도 먼데 사는 이가 가고 있는 그곳 지하에는 어린 동생에게 꼭 보여 주고 싶은 귀여운 남극 신사 팽귄 들이 서 있다. 추억, 돌담 길, 노래와 손잡고 걸을 수 있는 역사의 뒤안길에 있는 사랑스러운 연인. 꼭 다시 마주 할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모습.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모.. 2019.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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